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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꿈맘 Nov 23. 2021

나의 작은 도전 걷기_아침 산책길에 만난 길냥이 반가워

찬찬히 걸으며 마음 힐링

엄마 나 아침 일찍 등원할래
그래 알았어 일찍 준비해서 나가자
아침 9시도 안 되어서 일찍 등원하겠다는 막내 아이입니다

그렇게 오늘 아침에 다른 날 보다 일찍 어린이집에

등원한 막내 아이 덕분에 보너스 시간이 생겼어요

야호 너무 좋네요


막내 아이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동네 찬찬히 걸어 보았어요

아침에 [미라클 미타임, 미라클 베드타임]

되다 노트에도 오늘 날씨 춥기는 해도 걷기

조금씩 하자며 추워도 집에만 있지 않기

라고 메모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른 때 같으면 춥다며

바로 집으로 달려갔을 텐데요

오늘은 추워도 조금 걷기로 다짐하고 동네길을 걸어봅니다

이 길을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골목길이 나온답니다

'그래 잘했어'

'너무 잘했어'

'조금만 더 걸어서 올라가 보자'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인데

(저희 집에서 코 닿을 거리예요)

매일매일 실천한다는 게 왜 그리도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조금씩 걷고 있는 저 자신을 칭찬해

주었어요

예쁜꽃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도 잘 지내고 있는 꽃나무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쁜 꽃나무에게 감사드립니다

뜨아 냥이 한 마리와 마주쳤어요

냥이가 지나가다가 저를 보더니 저기 앞에 저기에

딱 자리를 잡고 앉더라고요

냐옹~~~

냥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그렇게 한참을 저와 눈을 마주치며

서로를 바라보았어요 ㅋㅋㅋㅋㅋ


냥이야 추운 겨울 잘 지내라 알았지




산책길에 만난 반가운 길냥이
산책 길에 만난 반가운 길냥이



앗 냥이야 어디 가니 가만히 한참을 앉아 있다가
어디론가 가는 냥이님
냐옹 냐옹 하면서 냥이를 쳐다보니
냥이가 뒤를 돌아보고 저를 한번 쳐다보며
다시 바쁘게 어디론가 가더라고요

예쁜 꽃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곳까지 걸어오기를 너무 잘했어'

라며 예쁜 꽃을 한참 바라보았어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마음 힐링되는 아름다운

꽃나무에게 감사드립니다

키가 큰 사철나무 너무 멋지죠

날씨가 엄청 추워졌어요

오늘 대설특보 한파특보라고 하죠

아침에 이곳에 걸어서 오는데 하얀 눈이 살짝 내리다가

치더라고요


하아 눈 내리고 날씨 쌀쌀해지니 하늘나라에 계시는

친정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어 지네요 ㅠㅠ

너무 그리운 우리 아빠♡

아빠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 계시죠 너무 보고 싶어요♡

큰딸이 많이 사랑해요♡



날씨가 춥기는 해도 미세먼지 없이 맑고 상쾌한 날씨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으흐흐흐흐 그런데 손이 시려요

 


이곳 예쁜 꽃나무 잘 가꿔주신 이 댁 어르신께서 계셔서

반갑게 인사드렸어요 바로 앞에 농장에서 겨울맞이?

농사일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별빛 꿈 맘 :안녕하세요 추우신데 고생이시네요
수고하세요

동네 어르신: 네 감사합니다

기쁘게 미소 지으시며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동네 어르신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멋진 은행나무에 감사드립니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나무잎들이 어찌나 아름답고

멋지던지 몰라요

지붕에도 바닥에도 소복이 쌓여있는 은행잎들

아름다운 은행나뭇잎 들을 보고 있으니

행복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아름다운 은행잎들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추워진 날씨에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즐겁고 기쁨이 가득한 화요일 되세요 축복합니다





함께 보시면 좋은 영상

https://youtu.be/gYVsCVhNtIs

https://youtu.be/SQEnPlp2 Qdk

https://youtu.be/26doHZ3XGyw

https://youtu.be/yUl2kP0b2qs

https://youtu.be/Oko2hALqj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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