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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빛꿈맘 Dec 12. 2021

어머나 오늘 아침에 만든 계란말이에 심쿵

계란말이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 본적은 또 처음이라서

아침 6시부터 일어났다가 졸려서 잠깐 누웠다가

남편 핸드폰에서 신나게 울려대는 알람 소리에

다시 눈이 번쩍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어요

꼼지락꼼지락 거리면서 오늘 아침 메뉴는 뭐를

만들지???

어제 미리 생각을 안 해 놓아서 고민이 되었어요

다들 아직 꿈나라 어제 새벽 일찍 출근해서

오후 6시쯤 퇴근한 남편은 술 약속 있다며

전화가 왔었거든요

밤 10시가 조금 넘어서 귀가했어요

또 집에서 먹을 거 챙겨달라고 해서 먹을 거 챙겨주었더니 배불리 먹고 티브이 보다가 잠이 들더라고요

어제 술 먹어서 피곤한지 아침에 늦은 시간까지

계속 코 골면서 잘도 자더군요

깨우지 않았어요


둘째 아이 첫째 아이는  아침 7시 기상

막내 아이는 아빠가 아침 8시 넘어서 기상하면서

밥 먹게 일어나라고 깨워서  일어나더라고요 ㅋㅋㅋ


그렇게 저는 아침에 무슨 메뉴를 만들지 고민하다가

옳거니 '냉장고에 있는 계란 톡 깨트려서 계란말이를

만들어 봐야겠네'

'나물은 지난번에 재래시장에서 넉넉히 구입했던

한 근에 4천 원에 구입한 섬초 나물 무쳐먹고 남은 것 오늘 모두 데쳐내어서 냉장고 파먹기 해야지

시금치나물 무치고 건미역 조금 물에 담가서 미역국을

끓여볼까 오케이 오늘 아침메뉴 파이팅

한번 만들어 보자'


렇게 아침메뉴를 정하고 기분 좋게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답니다


계란은 몇 개 풀어서 소금 간 살짝 해주고

건미역은 조금 꺼내서 물에 불려놓고

냉장고 파먹기 할 (섬초) 시금치도 조금 남은 것

모두 꺼내서 깨끗이 씻어서 물기 빼놓았어요


시금치나물 무침

시금치 데쳐낼 냄비에 물 가득가득 넣고 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를 때 시금치를 빠르게 데쳐내었어요 시금치는 5~6초 정도로 스피드 하게 데쳐 내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데쳐낸 시금치는

차가운 물에 깨끗이 헹궈냅니다 요알못 요리 똥 손 별빛 꿈 맘도 알고 있는 것 여기서 꿀팁이 있는데요

시금치는 차가운 물에 데쳐낸 다음 다시

차가운 물에 잠시 담가 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 티브이에서

김수미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꿀팁이에요

(특히 시금치에는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 옥살산이

있어서 꼭 데쳐서 드셔야 한다고 해요)

잘 헹궈낸 시금치는 물기 꽉 짜내어서 먹기 좋게 썰어주고 어간장 맛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 조금씩 넣고 간을 맞췄어요 깨소금 휘리릭 뿌려서 마무리~~~


미역국 끓이기

적당히 불려진 미역 깨끗이 헹궈낸 다음 미역을 먹기 좋게 썰어주기

냄비에 미역을 넣고 참기름 조금 뿌려서  

살짝 볶아주기 자박자박하게 냄비에 물을

부어서 어간장 맛소금으로 간을 하고 부족한 간은 다시다를 조금 넣고 간을 맞췄어요


계란말이

살짝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휘리릭 적당히 두르고 잘 풀어낸 계란을 프라이팬에 부어줍니다

잘 펴지게 부은 다음 맨 앞쪽부터 차근차근 잘 말아서 계란말이를 완성합니다 이때 과정 샷 사진 찍고 싶었는데 놓쳤네요 아쉬워라

왜냐면 오늘 계란말이 마는데 정말 예쁘게

만들어진 게 처음이었거든요 ㅋㅋㅋㅋㅋ


오늘 미역국 시금치나물도 맛있게 만들어져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다들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모든 분들 맛점 하셨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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