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에 있는 약수터에는 왜 물이 계속 나올까?

물의 비밀.

높은 산에 있는 약수터에는 왜 물이 계속 나올까?

아침에는 봄이더니, 오후만 되면 덥다. 여름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다.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더위가 거세질 테다. 여름이면 우린 서늘한 곳을 찾아든다. 방법은 여럿이다. 바다를 가기도 하고, 계곡을 가기도 한다. 때로는 산을 올라 그늘 아래에 앉아 물을 마신다. 시원한 물을 쫓아다니며 더운 기운을 피해 다닌다.

계곡과 약수터에 가면 이상하다 생각한 게 있다. 계곡에서는 물이 계속 흐른다. 약수터에는 끊임없이 시원한 물이 나온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데, 어디서 물이 있다가 나오는 것일까? 산꼭대기에 가면 물이 있을까? 백두산 꼭대기에 가면 있지만, 대부분 없다.

이번에는 계곡에도, 약수터에도 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