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서향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tarry Garden Mar 20. 2023

나에게 도착한 새로운 제안.

헤드라잇에 기고합니다.

나에게 도착한 새로운 제안.

운이 좋게 브런치에 글을 발행할 기회를 얻었다. 발행한 글은 200개를 넘어 300개를 향해 가고 있다. 처음에는 '누가 읽을까?'라는 생각으로 발행을 주저했다. '좁디좁은 생각이 아닐까?' 라며 발행이 두려운 순간이 찾아오기도 했다. 지금도 두려움이 가끔 엄습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글을 쓴다. 시간을 내어 읽어주시는 분과, 마음이 담긴 댓글을 적어주시는 분들 덕분이다. 그분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글을 쓸 수 있었다. 그날도 작가님들에게 받은 힘으로 글감을 생각하고, 단어를 골라 문장을 만들고 있었다. 만들어진 문장이 문단이 되었다, 지워지길 반복하던 평범한 날이었다.


휴대전화에는 중요한 메일이 왔다는 진동. 브런치에는 제안이 왔다는 알림이 울린다. 가끔 제안하기로 질문은 하시는 분이 있으시니, 오늘은 어떤 물음일까 하며 눌렀다. 최근에 발행한 글 두 개를 인용하며, 계속 읽고 싶은 글이라는 칭찬이 담겨 있었다. 


하던 일을 멈추고 가만히 보니, "헤드라잇"이라는 플랫폼에 글을 써 달라는 요청이었다. 자신이 가진 비전 설명하는 열정이 글을 타고 넘어어 왔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바란다는 말로 끝나는 글.


물음표가 머리에서 이리저리 부유한다. 마음에는 진동이 울린다. 둥둥 떠다니는 생각을 문장으로 만들어 연습장에 써두고 전화를 걸었다. 활기찬 목소리가 들린다.


"안녕하세요!"


열정은 글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에도 가득했다. 질문과 답을 주고받고 나서 생각이 단단해졌다. 


"한번 해보자!"


헤드라잇에 기고합니다.


헤드라잇은 뉴스, 지식, 정보 플랫폼이다. 유튜브처럼 콘텐츠 성향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브런치에서만이 아니라, 이제는 내 글을 소개할 수 있는 마당이 늘어났다는 생각에 설렜다.


이미 글을 기고하신 분들 면면을 보니, 브런치에서도 왕성하게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내가 구독하고 있는 분들도 보였다. 안심이 되고, 그분들과 함께 글을 쓸 수 있으니 영광이었다. 거기다, 열정이 넘치는 운영진까지!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으로 오게 된 헤드라잇 글쓰기는 나를 어디로 안내할지 기대된다.


헤드라잇


헤드라잇 운영 방안.


1. 브런치에 있는 지난 글을 퇴고하여 연재합니다.

2. 일주일에 1회 헤드라잇에만 업로드되는 글 (월요일)이 연재됩니다.

   *조금씩 늘려볼 생각입니다.

   *브런치 매일 글쓰기 발행은 변하지 않습니다.



P.S.

제 글을 읽어주시고, 마음으로 댓글을 적어주신 작가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소중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대나무와 종이가 혼인을 하여 자식을 낳으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