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바람이 창문을 두드릴 무렵
내 발걸음도 분주해진다.
열린 문 사이로 예쁜 꽃 피어내어 손님을 반기는
시골 아낙의 뜰에 서면
꼭 그림이 아니어도 행복하고
팔레트 위에 살며시 내려앉는 낙엽들 사이로
파란 물감들을 섞어 풀면 가을 하늘이 번진다.
또 그렇게 하나의 그림이 된다.
글쓰고 그림그리는 별쌤입니다. 제 글이 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너, 나, 우리 모두의 마음에 가 닿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