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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혁 Nov 26. 2023

벌써 1년

살기 위해 운동

"벌써 1년"

마흔은 확실히 서른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마흔 전에 운동 습관을 만들어 두지 못하면, 기후위기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빙하처럼 건강이 급격히 붕괴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일었다. 나처럼 수동적인 인간에게는 공포가 가장 큰 동기부여다.

그런 마음을 갖고 찾은 동네 헬스장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 지 1년쯤 되었다. 헬스장에 엄청 자주 간 것은 아니고 평균 주 1회 정도였다. 스물 셋 병장 시절 체중과 비슷해졌다. 하루하루가 쌓여서 만드는 변화의 힘을 실감한다. 하지만 여전히 지방량이 표준 이상이고 과체중이다. 계속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인바디 #살기위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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