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그곳, 너는 가봤니? - 너의 이름은.
지난여름, 일본을 강타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일본 전역을 넘어 이제는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두 계절이나 늦은, 겨울에 한국에 찾아온 이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추운 계절도 녹여버릴 만큼 관객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너의 이름은.>의 인기가 얼마나 컸던지, 애니메이션의 여운이 남은 많은 관객은 여행자가 되어 <너의 이름은.>의 모티브가 된 장소를 찾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타키'와 '미즈하'가 걸었던 그곳에서 직접 감동을 맛보고 있는 거죠.
신카이 마코토는 사실적이고, 아름다운 작화로 유명하고, 또 인기가 많습니다. 이번 <너의 이름은.>에서는 분주한 도시(도쿄)와 한적한 시골이라는 두 가지 공간이 등장하고, 각각의 풍경을 (역시나)아름답게 담아냈죠. 일본 여행을 경험해본 관객이라면, 영상에서 익숙한 풍경들을 만날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시네마피아에서 준비해봤습니다. '영화 속 그곳, 너는 가봤니?' 이번 편은 <너의 이름은.>의 모티브가 되었던 장소 중 하나인, 도쿄 신주쿠 일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겨울, 혹은 2017년에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너의 이름은.>의 그 장소를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신카이 마코토가 그린 배경 속을 직접 걸어보고 싶은 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