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강가에서

인생

by 이성룡

인생


이 성 룡


밤마다 찾아오는 달은

어두움에 마음 바쁜 나그네의 길 밝혀주고...

호숫가 연인에겐 사랑스러운 풍경 만들어 주고

언제나 그렇듯 조용하게 물러가네.


마당의 소나무 한여름 태양아래

말없이 그늘 만들어주고

더위에 지친 나그네

책 읽는 소리 여유롭네.


가만히 자연 바라보며

인생 되돌아보니 그냥 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구나.

태풍 같은 시련도 태산 같은 걱정도

너털웃음 하나에 실려 가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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