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룡
안개가 자욱한 날은
한 박자 느리게 걷자.
때 되면 걷힐 테니.
소나기 내리는 날은
툇마루에 앉아보자.
스스로 멈출 테니.
장마가 다가오면
우비 하나 챙겨 두자.
그렇게 살아질 테니.
그리고
파란 하늘 해 뜬 날은
축제처럼 즐겨보자.
선물 같은 좋은 날이니.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