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성 룡
맑은 하늘 깊어진 가을
형형색색 단풍, 인산인해 관객.
남이섬에 올라 첫눈에 보인
교량건설반대 서명 운동.
단풍에 홀린 관객들은
그저 숲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시린 조석 다가온 겨울
엄동설한 걱정, 수족절단 각오.
남이섬에 빠진 흥 오른 눈엔
금수강산 절경 사진 여행.
가을에 취한 관객들은
그저 아름다운 남이섬을 노래한다.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