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이성룡
천년송 품은 섬바위
수변에 모인 사람들 앞
모닥불에 올라탄 장작
바람소리마저 짓누른
군중의 물색없는 환호성에
제 몸 태우며 정열의 삼바춤
풀벌레조차 잠든 검은 밤
다 타서 불꽃마저 시들어도
숨소리만으로 되살리는 왈츠
재가 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존재감 내세우고 싶은
무모한 장작의 욕심.
전기에너지 제어분야를 연구하는 공학도입니다. 기후위기에 처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인간 스스로 존엄성을 회복하여,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