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멀지 않았던 옛날
장작의 에너지는
산자의 생각을 키우고
죽은 자의 몸을 태워
나무꾼과 선녀를 만들었다.
사무치게 그리던 오늘
장작은 원자력이 되어
산자의 풍요를 증폭하고
길 잃은 욕망의 전차에
걱정의 좀비들이 활보한다.
시나브로 닥쳐올 앞날
걱정의 거미줄은
죽은 자의 몸을 부활하고
산자의 마음을 태워
성냥팔이 소녀를 양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