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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민찬 작가 Feb 17. 2021

SNS와 온라인 강의를 5년 앞당긴 언택트 시대

언제나 그랬듯이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건 옛말이고, 지금은 3년 정도면 적응이 안될 정도로 달라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sns 등 온라인의 발전 속도이다. 얼마 전 해외에 파견을 나가 있는 친구와 영상통화를 한 적이 있는데, 새삼스럽게 신기하다고 느껴졌다. 우리나라의 지구 반대편인 남아공에 있는 사람과 통화를 한다는 것, 게다가 영상으로까지 실시간 보인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SNS는 최근 20년 동안 급속도로 변화해온 게 사실이다. 2000년대 초반에 군대를 제대했더니 다음 메일이 생기고, 싸이월드가 한창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이후 다음 카페에서 네이버 카페로 트렌드가 바뀌었고, 네이버는 그 이후 한동안 검색엔진이라는 무기를 통해 확고한 자리를 다지고 있다. 검색엔진은 야후에서 다음으로 다음에서 네이버로 변화하는 것처럼 1등이 독점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네이버 카페가 아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각각의 장점을 살려 진보해가고 있고, 가장 강력하다는 1인 TV 유튜브가 기세 등등하게 영토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제는 플랫폼 제국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아니 벌써 왔다. 최근 들어 세계적인 코로나가 언택트 시대를 5년 이상 앞당겼다고 한다. 우리의 일상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었는데, 그것은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면,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회사들은 점점 더 재택근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며,‘ZOOM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해 오프라인 강의나 모임이 아닌 온라인 활동이 더 확산될 것이다. 물론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오프라인의 장점이 더 부각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급속도로 진전된 온라인 세상에서 내가 어떤 콘텐츠를 다루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나만의 장점을 파악하고 최근 트렌드를 시장 조사하면서 어떤 SNS가 나와 잘 맞고 내가 추구하는 것과 맞는지 다시 한번 면밀히 파악해보기 바란다. 처음부터 방향성을 잡고 간다면, 나보다 먼저 시작해서 앞서 나가는 SNS 유저들과 비교해서 조금 더 빠른 시간 안에 비슷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떤 목적이건 간에 최소 1개 이상의 채널은 운영해야 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블로그, 인스타그램도 좋고, 유튜브도 좋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거북이처럼 천천히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우리에게 중요한 건 작지만 작은 도전들이다. 그런 과정이 쌓이면 큰 힘과 영향력을 끼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시작하고 진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이 시대를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이었다. 컴퓨터를 몰랐을 때 누군가 윈도 프로그램을 알거나 엑셀, 파워 포이트를 잘하는 친구나 선배를 보면 부러웠던 것처럼 말이다. 지금은 SNS가 가속화된 언택트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문명의 발자국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다.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필요 없다고 피해 가지 말고 내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분명히 시작한 후에는 그때 시작한 걸 잘했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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