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과 체력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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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작가는 우리나라의 구본형 님과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님이다. 구본형 작가님은 내가 관심 있는 자기 경영 분야의 책도 많이 츨긴하셨고, 나와 비슷한 마흔 즈음에 책을 출간했다. 그는 직장인들의 변화경영에 대한 강의를 시작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가르침을 주신 분이다. 그분은 돌아가셨지만 구본형 변화경양연구소와 제자들은 지금까지 계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평생직장의 시대에 ‘익숙한 것과의 이별’이나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등으로 직장인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던 것이다. 자기 경영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고, 지금도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은 문학분야 등에서 집필을 평생 해오신 세계적인 작가이다. 그의 꾸준함과 작가로서의 기본적인 자기 관리가 대단하다는 점에서 감명이 깊었다. 매일 일정한 시간과 계획에 따라 그렇게 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존경을 표시하고 싶다. 달리기와 수영, 음악 감상이 그를 오랜 기간 동안 세계적인 작가로 유지시켜준 원동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정한 스케줄 관리를 통해 꾸준하고 지속적인 글쓰기를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3시간 이상 글을 쓰고, 10km 달리기와 1500m 수영을 하고, 음악을 듣는 등 모든 하루 일과가 글쓰기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사실 나도 책을 쓰면서 정신적 피로 외에 육체적인 피로도 느끼기도 했다. 이렇게 자기 계발서를 쓰는데도 이런 피로감을 느끼는데, 하물며 소설 같은 창작물을 쓰는데 소모되는 에너지는 감히 상상조차 힘들다. 실제로 작가들은 책을 쓰려면 최소 3시간은 매일 앉아있을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것을 평생 동안 습관처럼 지켜온 것이다.


책을 쓰려면 간절함은 가장 기본이며 필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책을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면 절대 책이 출간될 수 없다. 왜냐하면 직장생활이나 육아 등 지친 몸을 이끌고 하루하루 지나가면 시간은 훌쩍 몇 달이 흘러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간절함이 없다면 글이 잘 써지지 않게 되어 중간에 포기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루 스케줄이 책 쓰기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글을 쓰는 시간을 가장 중요한 하루의 스케줄로 받아들이고 실행해야 된다는 뜻이다. 전업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뿐만 아니라 우리가 존경하는 대부분의 작가들은 글쓰기에 모든 초점을 기울여왔다. 우리가 전업작가는 아니지만, 그러한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모든 걸 글쓰기에 초점을 맞추는 정신만큼은 배워야 한다. 그것이 글쓰기 달인의 ‘장인 정신’이다.


책을 쓰는 것은 처음에 간절함에서 시작되어 꾸준한 체력과 글쓰기 그리고 몰입과 집중력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과정이다.. 우리가 글쓰기를 잘하면 책을 완성하는데 더욱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가 소설 같은 문학작품을 쓰는 작가가 아니라면 부담은 덜하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절함으로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많은 작가들이 글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글을 쓰고자 하는 간절함과 우직함 그리고 끈기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일 것이다. 실제로 오래 앉아있을수록 초고는 빠르게 완성되는 것이 사실이다. 절대 시간을 거슬러 쉽게 완성할 수 없는 것이 글쓰기인 것이다.


책 쓰기의 시작이 간절함이었다면 이제는 꾸준함으로 글을 써 나가야 한다. 이 꾸준함이 없다면 완성된 책이 나오기 어렵다. 책을 쓰고 나면 산고의 고통을 겪은 것 같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다. 열 달 동안 태아가 엄마의 몸속에서 잘 살다가 태어나듯이, 작가는 3개월에서 6개월 동안 꾸준함을 통해 알을 품듯이 내 원고를 어루만져야 한다. 작가는 나만의 루틴과 일정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하루에 몰아서 쓴다거나 들쭉날쭉한 시간에 글을 쓰는 되는 것은 원고의 완성도를 위해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일정한 패턴으로 우직하게 진행해야 한다.


물론 꾸준함이 첫 번째로 중요하지만,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글을 쓸 때의 순간적인 몰입과 집중력이다. 그 시간은 내가 아는 지식과 경험을 모두 쏟아부어야 한다. 내가 아는 모든 단어와 표현을 동원할 줄 알아야 한다. 글쓰기는 정신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저자는 초고를 완성해야 하는 최소 3개월에서 길게는 1년 동안은 외롭고 힘들지만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완성품이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어쨌든 초고를 완성시키려면 무조건 매일 써야 한다. 매일 꾸준히 쓰는 것만큼이나 매일매일 정신적 육체적 체력관리는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소에 주제에 대한 생각을 항상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단 써야 한다. 그리고 매일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결국은 일정한 스케줄을 가지고 운동하듯이 매일 글쓰기를 해야 한다. 매일 운동하지 않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시작한다고 운동이 잘 되지는 않는다.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수없이 넘어지고 일어선 다음에 비로소 아장아장 잘 걷듯이 글쓰기를 해나가야 한다. 그런 워밍업이 없다면 도전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글쓰기를 좀 더 단련시켜보길 바란다. 좋은 책들이나 경쟁 책들 유사 도서들을 필사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필사와 글쓰기를 같이 해보면 추후 초고를 쓰기 시작했을 때 완성을 시킬 수 있는 힘이 생기고, 자신의 글쓰기 실력에 좀 더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글쓰기와 더불어 자신만의 취미인 달리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거 같다. 물론 수영도 하고 다른 취미활동도 했지만 작가적인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런 일정한 일과와 패턴은 매우 중요했던 거 같다. 그는 그 일정한 일과를 바탕으로 원고를 꾸준히 썼는데, 참으로 대단하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사실 이런 꾸준함과 간절함은 단지 책 쓰기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직장을 다닐 때도 몸이 아프거나 힘들어도 매일 출근하지 않는가. 결국은 체력보다 더 중요한 자신만의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훈련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간절함 등이 어우러졌을 때 글은 계속 쓸 수 있고 지속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간절함과 꾸준함 못지않게 체력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존경받는다. 우리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필력은 절대 따라 할 수는 없어도 그 꾸준함과 체력관리는 배워야 한다. 그가 어떻게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는지 느껴볼 필요가 있다. 결국 그런 모든 것들이 공든 탑이 되어 문학의 거장으로 우뚝 선 것이다. 위대한 분들의 한 가지 좋은 습관만 잘 습득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우리는 어느 분야에서든 성장할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결국 실천이 성장하는 사람과 성장이 멈춰있는 사람으로 구분을 짓는다.


나의 경우는 매일 저녁 산책을 하며 육체적인 체력과 사색을 한다.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나 자신을 다시 한번 책을 쓰는 이유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다. 때로는 글이 잘 안 써지는 날에는 좀 더 빠른 속도로 달리기를 한다. 땀을 흘리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성취감도 느끼게 된다. 그 좋은 기분을 글을 쓰는데 이어간다.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체력관리법을 가지기를 바란다. 평일에 못한다면 주말에라도 체력관리를 해서 건강관리를 잘하길 바란다. 간절함과 함께 글쓰기를 시작해도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꾸준히 쓸 수 없어서 어느 순간 포기하게 된다. 일상에 바쁘고 당장 눈앞에 수익이 되지도 않는 책 쓰기라고 생각하면 결국 책 쓰기는 평생 쓰지 못할지도 모른다.


김민식 PD가 말했듯이 영어공부든 글쓰기든 어떤 일을 잘하는 비결은 매일 연습하는 것이다. 문장 쓰기가 어렵고 처음 소제목 몇 개 쓰는 것이 어렵다. 그 이후에 한번 쓰기 시작하면 실타래 풀리듯이 술술 쓸 수 있다.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그 순간이 시작되면 원고를 쓰는 것이 즐겁고 속도가 탄력을 받게 된다. 하루 일과 중에서 3개월 동안은 오로지 책 쓰기에 대한 생각만 해야 한다. 한번 흐름을 놓치면 몇 주나 몇 달 금방 지나가 버릴 수도 있다. 그때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그냥 자신을 너그러이(?) 이해하려고 하고 포기해버린다. 결국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임을 명심하고 그것에 전심전력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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