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내 모습은 과거의 내가 살아온 결과물이라고 한다. 맞는말이다. 마흔에 접어든 지금 우리는 과거의 발자국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것이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것으로 잘 활용되어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안목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길을 제시할수도 있다.
그런 관점은 과거의 나의 역사를 돌아보며, 잘된점, 행복했던점, 부족했던점, 후회했던점등을 기록해보고 그 안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살펴보는 것에서 생기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공부를 중요시하는 이유를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이유와 견주어 생각해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직장생활의 전략이나 비즈니스의 전략을 세울때에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장,단점 외부기회요인, 위협요인을 파악하는 SWOT분석은 매우 중요하다. 잘된부분만 생각해서도 안되고, 후회하는 부분만 생각해도 안된다. 잘된부분은 그것대로 성공사례와 자신감으로 승화시켜야 될것이며, 내가 부족해서 안타까웠던 부분은 절차탁마의 기회로 삼아야 될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의 주역인 독일과 일본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인다. 독일은 역사를 되돌아보며 통일도 되고, 역사 유적지를 통해 다시는 범하지 않아야 될 반성의 계기로 삼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경우 자신들의 역사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반성하지도 않으며 군사력을 강화하려는 야심을 계속 갖고 있다. 그래서 국제적인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리스와 이탈리아같은 나라는 훌륭한 문화유산과 제국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하고 그 문화유적들을 지금도 잘 보살피고 있고 더 발전시키고 있다.
우리가 마흔이 되었다고 해서 갑자기 성숙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나아갈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 나 자신을 파악하지 못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우리는 그래서 여러 활동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그 행동이 완료되면 그 다음부터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나 자신을 한단계씩 차근차근 발전시킬수 있어야 한다. 그 출발점 중의 하나가 나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희노애락의 굴곡을 내것으로 받아들이는데서 시작된다.
물론 그동안 40년 정도의 경험과 지식은 개개인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무조건 의도한대로 순조롭게 살아왔다고 해서 이런 자아성찰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지금까지의 인생이 흙수저였든, 금수저였든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 중요하지 않다. 다만, 내가 과거를 경험삼아 현재 어떻게 인생을 살아서 미래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할 따름이다.우리는 앞으로 살아갈 인생이 더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렇다. 선인들이 거듭 얘기했듯이,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은 절대 밝은 미래가 없다.
좀 더 넓게보면 자신의 현재 위치를 극복하기 위한 내공을 키우고 노력하는 것도 포함된다.
인생은 결국 출발점은 달라도 같이 마라톤을 뛸수 있다는 것부터 행복함을 느껴야 한다.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자신을 이길수도 없고, 남을 칭찬하거나 좋은 영향력을 끼칠수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자기경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외국의 유명 저자들도 많지만, 우리 나라에서도 자기경영 분야에서 탁월한 책들이 있다. 나는 특히 구본형님의 책을 좋아한다. 나는“마흔세살에 다시 시작하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등을 읽고 큰 감명과 깨달음을 얻었다.
결국 본인을 잘 성찰하여 효율적인 최고의 성과로 만드는 것이 자기 경영의 핵심이다. 사실, 나 자신의 과거를 냉철히 되돌아보다 보면 후회하는일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잘된 선택에 대해서는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걸 극복해야 한다.
우리가 주식을 매수매도할때도 그런 심리가 잘 나타난다. 팔고난 다음에 떨어지거나 흐름이 좋지 않은 주식을 볼때는 크게 의식하지 않고, 더 올라갔을 경우에는 아쉬움이 남고 후회하는 경우가 그것이다. 인간의 탐욕은 결국 스스로를 망가뜨린다.
인간은 평정심을 갖는 것이 성장하는데 매우 중요함을 느낄때가 많다. 결국은 자아성찰도 얼마나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런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코칭이나 교육을 받으면 된다. 그러나 결국 코칭을 받더라도 주도적으로 자신이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해야 되며, 변화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거듭 얘기했지만, 본인에 대한 성찰을 잘 하면 우왕좌왕 하지 않고 목적지로 가는데 좀더 시간이 절약될수 있다. 단언컨대, 자신의 가슴아픈 과거조차도 돌아보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자신을 돌아볼때는 결코 좋았던것만 보아서는 안된다.
그 실수와 후회하는 감정을 돌아보는 이유는 앞으로 최적의 선택과 결과물을 위해서이다.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 과거의 발자국에서 나의 강점과 약점, 그리고 가능성과 위험요소를 판단할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하는 SWOT분석이다. 그것에 따라 인생의 스케줄이 결정되는 것이다. 분석이 잘 되었을 때 현재의 스케줄이 나오고 미래의 큰 그림이 나오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나는 친한 지인들에게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보라고 말한다. 사실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든지, 언제까지 어떤 성과를 내겠다든지 하는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많지만, 어떤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갈지에 대해서는 깊이있게 많은 시간을 생각하지 않는게 대부분이다. 나의 5년후, 10년후 목표가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그 과정이 조금더 덜 지치고 좀더 즐거울수 있다. 내가 일정금액의 부를 축적하면 선한 영향력을 끼치겠다는 포부가 있듯이 이런 큰 그림이 있어야 좀더 우리가 사소한 파도에 흔들리는 법이 없는 것이다. 사실 나는 우리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가 돈이 아니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돈은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이며 수단일 따름이라고 믿는다.
예를 들어 “100억부자되자” 이렇게 쓰지 말고 그에 연관 비전이 있어야 된다. 100억이 돼서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100억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것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큰 인생의 항로가 결정됐다면 그 다음은 그 길로 가기위한 여러 가지 작은 그림들을 적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작은 그림들이 모여서 큰 그림으로 갈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일단 우리는 지금 당장 종이에도 좋고, 노트북에도 좋으니 과거에 내가 살아온 발자국을 그려봐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그 직선이 때로는 시행착오를 만나 조금 곡선이 되었을수는 있지만 길게 본다면 그 목표로 가기위한 긴 직선으로 보이는 날이 반드시 올거라 믿는다.
이런 모든 지식을 접한 사람들조차도 일상에 바쁘다보면 사색의 시간을 갖기 어렵다.그러나 이 과정을 일찍 터득한 사람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더 이른 나이에 현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다. 나는 40대를 위한 책을 쓰고 있지만, 더 일찍 나를 알고 세상을 알게 된다면 더 좋은거 아닐까! 과거의 역사를 보면서 그걸 절대 부정하지 마라! 변명하지 마라! 그럼 후퇴하는 것이다! 앞선 사례에도 보았듯이 과거를 부정하거나 합리화하면 현재와 미래를 잘 계획하기 어렵다는걸 알게 될 것이다. 여러분도 과거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도 인정해야 된다. 그래야 한발자국 더 발을 앞으로 내딛을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발자국을 보면서 내가 비틀비틀 걷지는 않았는지, 잘못된 방향으로 왜 갔는지?에 대해서 성찰이 필요하다. 올바른 시선과 습관은 계속 그를 반듯하게 걷게 하지만, 잘못된 고집과 습관은 그를 자꾸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비틀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좀더 강한 나를 찾기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습관들
1. 내가 부족한것들을 받아들이는 연습 2.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실행하는 연습 3. 자존감과 자기긍정을 갖는 연습 4. 힘들때일수록 웃을수 있는 여유와 유머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