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간호학과 편입, 최종목표는 보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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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대학교 간호학과에 일반편입을 한 강예ㅇ라고 합니다.




춘천캠퍼스를 다니고 있고 제가 춘천에 살고 있어서 제일 가깝고 교직 이수를 할 수 있는 대학이라서 오게 되었네요. 지금은 편입한거에 아주 만족하며 학교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럼 제 후기도 바로 들려드릴게요!





[강예ㅇ학습자님의 후기입니다]




Q1. 간호학과로 편입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A. 저는 뇌전증이라는 질환을 갖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발작이 일어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많이들 간질이라고도 하시죠. 어릴 때 학교에서 간혹 발작을 일으키는 날이 있었습니다. 친구들도 그렇고 선생님도 그렇고 많이 당황스럽고 놀랬을텐데.. 처음 학교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서 살짝 경련이 왔었는데 그때 친구들이 보건선생님 찾고 저희 엄마한테 전화하고 하셨거든요. 근데 조금 지나니까 괜찮아져서 정신을 차렸는데 친구들한테 둘려쌓여 있고 무서운 마음에 하염없이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친구들과 선생님도 많이 당황스럽고 놀라셨을텐데 저도 저한테 이런게 왜 생긴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1학년때는 제가 정신이 있는 상태에서 경련이 일어났었는데 학교에서 수업중에 깜박 잠이 들었고 갑자기 딱 깨더니 팔이 움직이지 않으면서 경련이 일어나는거에요.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잘 모르겠고 정신은 있어서 제가 "팔이..팔이.." 이러니까 옆에 있던 제 짝꿍이 놀라서 수업 중에 선생님을 불렀고 친구들이랑 선생님이 왜그러냐고 괜찮냐고 하는데 제가 엎드린 상태로 계속 팔..이라고만 떨면서 말을 했어요. 그때 제 짝궁이 팔아프냐고 제 팔을 계속 주물렀고 보건선생님을 불러와서 애가 엎드린채로 못 일어나는데 계속 팔이 아프다고 한다 하니 팔 주무르고 있고 앰뷸런스를 불렀어요. 앰뷸런스가 도착해서 절 옮기고 태우려는데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괜찮은 것 같다하니 다들 안심하시고 저희 엄마께 전화해서 말씀드렸더니 제가 간질이 있다고 해서 선생님은 알고 계셨어요. 그리고 친구들한테는 오늘 몸이 좀 안 좋아서 팔에 경련이 온 것 같다고 이렇게만 얘기했더라고요.









다시 교실로 들어왔는데 친구들이 "괜찮아?"라고 한마디하고 "응, 괜찮아"라고 했더니 평상시처럼 대해주더라고요. 그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를 이상하게 보지 않고 저도 몇번 겪었던 일이라 울지도 않고 경련이나 발작이 오면 조금 후에 다시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때마다 보건선생님께서 많이 챙겨주셨고 학교 보건실에 침대가 있으시니까 점심시간, 저녁시간에 침대가 비어있으면 아무나 잘 수 있게 해주셔서 보건실을 정말 자주 갔었고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쉬는 시간에도 놀러오라고 하시면서 얘기도 잘 들어주셔서 저희 모두가 보건선생님이랑 엄청 친하게 지냈던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학교에서 학생들이 아플 때 마다 진료해주시고 저희에게 보건교육을 재밌게 해주셨던 보건선생님이 너무 좋았고 저도 커서 보건선생님이되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그런 보건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제 진로는 간호학과로 정했는데 제가 사정이 있어 대학교를 가지 못했어요. 대학을 안가는건 아니였고 일단 보류해놓고 추후에 가는걸로 했고 알바를 했습니다.




알바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데 있었어요. 카페 알바에 대한 로망도 있었고.. 알바는 여러개를 해봤는데 편의점에서도 일했었고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도 일했었는데 이때 커피를 만들었던 경험이 있어서 카페에서도 알바를 할 수 있었어요. 카페도 이제 경력처럼 커피를 만들어본 적 있는 사람들로 채용하더라구요. 그렇게 카페에서 제일 오래 일을 했었고 영화관에서도 알바를 해서 저는 정말 다양하게 해봤고, 제가 하고 싶었던 알바만 골라서 잘 했던 것 같아요. 그동안 재밌기도 했지만 그래도 제 꿈은 여전히 보건교사였구요.





그렇게 시간이 좀 흐르다보니 제가 딱히 할 줄 아는건 없고 계속 알바만 하면서 살아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친구들 직장생활하는게 부럽기도 했어요. 그래서 간호학원이나 다녀볼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부모님이 이왕 할거면 학원보다 대학교가서 공부하는게 더 낫지 않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진짜 너무 좋았고 대학생활 못 해봤는데 친구들 보면서 솔직히 부럽기도 해서 대학교가고 싶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졸업한지 몇년 지났고 다시 공부해서 대학을 가야되나 하다가 학점은행제라는걸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춘천에서 살기도 하고 교직이수를 할 수 있는 강원대 간호학과를 희망했는데 제가 졸업한지 몇년이 지났고 수시, 정시 이런건 힘들 것 같았는데 학점은행제를 해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간호학과 3학년으로 편입을 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호학과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2. 편입 준비는 어떻게 하셨고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A. 저는 고졸이라서 학은제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해야 했고 팀장님과 함께 진행해서 지원자격을 갖추었습니다. 간호학과 전형요소가 총 250점 중 면접고사 100점, 공인영어성적 75점, 전적대학성적이 75점 이더라고요. 그래서 전적대학성적은 학은제로 준비하고 공인영어성적과 면접은 병행하면서 제가 따로 준비를 했습니다.




팀장님께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총 80학점을 채워야 하는데 제가 나이도 있고 좀 빠르게 진행하고 싶다고 했더니 1년만에 취득할 수 있도록 계획서를 세워주셨고, 학은제는 전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여기에 자격증 2개만 취득해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자격증은 소방안전관리자 1급이랑 한경테셋 급을 취득했고 저는 평일 낮에는 시간이 괜찮아서 교육받으러 가고 특강듣고 다 했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어서 인터넷 강의들어주고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강의듣고 출석은 영상만 잘 들어주면 되는거여서 쉽게 했고 과제는 논문사이트에서 자료찾으면서 참고해서 작성했고 팀장님께서도 참고문헌 안내해주셔서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성적도 반영이 되어서 점수를 잘 받아야 했는데 많이 알려주시고 일정도 제가 까먹을까봐 다시 말씀해주시고 감사드렸습니다. 시험도 4일정도 열리는데 제가 원하는 시간에 칠 수 있어서 여유롭고 한가한 시간에 최대한 집중해서 시험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시험을 쳤고 학점이 아주 잘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학은제를 하면서 저는 토익공부도 같이 병행했는데요, 저는 편입에 모든걸 다 쏟아붓기 위해서 알바도 다 그만뒀고 공부에만 올인했습니다. 팀장님께서 학은제 성적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쉽게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좀 더 공부가 많이 필요한 토익과 면접 준비에 신경을 쓰라고 하셨고 거의 모든 시간을 토익공부하는데 썼고 학은제는 저녁에 집에와서 인강을 들었던 것 같아요.





모집요강에서 지원자격을 보면 토익은 850점, 텝스는 700점, 토플은 99점 이상으로 나와 있는데 이중에서 토익이 제일 많이 들어봤고 조금이라도 쉬울 것 같아서 저는 토익을 했고 850점만 넘기면 되는게 아니라 다른 학생들이랑도 경쟁해야 되기 때문에 900이상은 넘겨야 편입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공부란걸 해본적이 없는데 막상 하려니 어려웠어요. 저는 학원을 다녔었는데 제가 1년 준비해서 편입해야하니까 그 안에 900이상은 따야했고 혹시나 점수가 안나올까봐 조마조마 했었어요. 근데 결과는 노력한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죠. 저는 800점까지는 그래도 괜찮게 했었는데 900점은 정말 시험운이 따라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저 860인가 거기서 900점 오르기까지 토익시험 계속 신청해서 응시했었어요. 너무 비싸서.. 전부는 아니였지만 제가 알바해서 모은 돈은 거의 토익하는데 다 쓴 것 같아요. 그래도 전혀 아깝지 않았고 이 돈 다써도 되니까 제발 900점이상만 나와라 하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이후 뇌전증 증상은 한번도 없었는데 약도 복용하고 했었거든요, 근데 토익하면서 스트레스성 위염이 생겨서 토하고 약먹고 그랬습니다. 그 정도로 모든 신경을 다 쏟았고 그만큼 간절했는데 정말 다행히도 시험운이 잘 따라줘서 900점이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직 편입을 한건 아니지만 안도감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면접도 질문에 대한 답 준비하고 수정하고 반복하면서 연습도 했었고 그래서 편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긴 하지만 정말 그 누구에게도 뭐라 할 수 없는 제 자신과의 싸움이었고 제가 정한 목표를 넘기 위해 끝없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편입 준비하는 기간 동안 잘 견뎌냈고 엄마, 아빠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저 공부한다고 저녁에 티비소리도 줄이고 무슨 고3 수험생활하는 것처럼 지냈는데 죄송하기도 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편입도 무사히 하게 되어서 제가 보건교사가 되는데 한 발자국 내딛은 것 같아 처음 학교를 갔을 때 설레고 긴장되고 그러더라고요. 제가 간호학과를 간다는게 꿈만 같았고 그리고 3학년으로 들어가는거다보니 1,2학년때 수업들을 좀 알아야 따라가겠다 싶어 인강으로 간호학전공을 몇개 들어주었습니다. 만약 지금 편입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고졸인 저도 학은제로 학위를 취득해 할 수 있었고 토익, 토플, 텝스가 뭔지도 잘 몰랐지만 토익 점수도 잘 땄으니 분명 하실 수 있을거라고, 노력을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노력해서 원하는 결과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편준생분들 응원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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