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가족식사
설맞이 가족 식사.
가족들이 모이면 항상 드는생각.
'건강'과'시간'에 대한 감사의 마음
가장 연세가 많으신 큰아버지.
공직의 정점까지 가셨고,
이후에는 대형 로펌을 공동 창립하셨다.
직함을 옮긴 게 아니라
역할을 바꾸신 분.
나는 이제 막
조직과 시스템을 고민하는 입장이지만,
그분은
제도 안에서도,
시장 안에서도
‘판’을 설계해본 사람이다.
그런데 항상 인상 깊은건
고령이심에도 또렷한 눈빛.
말을 많이 하지 않으셔도
시간을 오래 살아낸 사람 특유의
단단함이 느껴진다.
오늘은 특히나
건강과 시간이 더 감사했다.
가족이지만,
개인적으로도
가장 존경하는 분 중 한 분.
나도 언젠가
직함이 아니라
태도로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