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벨루가(Veluga)

나에게 찾아오는 셰프의 야식, 그리고 어울리는 맥주 한 잔을 위한 서비스

스타트업 탐구생활에서는 스얼 매니저가 관심 있는, 좋아하는 또는 '진짜로' 사용하고 있는 스타트업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스타트업 탐구생활의 주인공은 무더운 밤을 달래줄 맛있는 야식박스와 함께 어울리는 맥주를 보내주는 벨루가입니다.


이번 스타트업 탐구생활이 벨루가라는 것만 보셔도 이걸 쓰는 제가 누구인지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에 대해 조심스레 고백하자면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남들보다 조금 더 흥이 많지만 그래도 평범한(?) 사람입니다. 술 주(酒) 자를 사용하는 주주(酒酒)로써, 1년 넘게 벨루가를 구독해온 진성 유저로써 벨루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벨루가를 처음 알게 된 것은 플래텀의 서브스크립션에 관련된 기사를 읽고 나서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플래텀의 기사를 읽던 중 서브스크립션의 진화라는 제목에 이끌려 기사를 읽게 되었고, 기사 속에서 소개된 벨루가라는 서비스를 보자마자 '이것은 나를 위한 서비스다'라는 생각으로 바로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벨루가를 꾸준히 구독하며 즐겁게 맥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럼, 유저의 관점에서 벨루가의 서비스를 소개해볼게요!


1. 한 달에 두 번씩, 2가지 종류의 맥주가, 종류별로 2병씩 배달됩니다.

벨루가를 구독하기 전에는 저도 편맥(편의점 맥주)을 즐겨했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4개 만원 맥주 말고 다른 맥주를 먹고 싶어도 병으로 된 맥주를 직접 사 오기엔 부담되었어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 무게 덕분에 뚜벅이인 저에게는 여간 망설여지는 게 아니었는데요. 이 점을 벨루가는 확실히 해소해줬습니다. 심지어 한 번도 보지 못한, 또는 꼭 먹어보고 싶었던 그런 맥주들을 선택해서 집 앞으로 보내줍니다.



2. 셰프의 야식과 페어링 된 맥주가 함께 옵니다.

벨루가는 맥주만 배송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페어링을 통해 배송되는 맥주와 가장 어울리는 안주와 스낵을 보내줍니다. 벨루가가 보내주는 스낵은 특히 맥주와 찰떡궁합인데요. 치킨 맛이 나는 호두, 고추냉이 맛 프레츨, 바삭바삭 김부각(말하면서도 또 먹고 싶어요.) 맥주가 스낵을, 스낵이 맥주를 부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스낵뿐만 아니라 치킨, 함박스테이크, 파스타 등 메인 안주들도 식사로도 손색없습니다. 보내주는 그대로 데워먹을 때도 있고 몇 가지를 첨가해서 조리하기도 하는데요, 한 끼 식사로, 맛있는 맥주와 즐기기에 최고입니다.



투올맥주의 설명이 담긴 벨루가의 맥주카드

3. 맥주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을 통해 맥주를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을 알 수 있습니다.

벨루가 박스에는 늘 두 장의 카드가 들어있어요. 이번에 보내주는 맥주를 설명하는 디테일한 맥주 카드입니다. 이 카드를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모아두었는데요. 맥주의 종류, 도수, 색상, 원산지 그리고 디테일한 맥주에 대한 설명 심지어 맥주와 어울리는 음악까지! 맥주를 마시면서 아, 이 맥주는 이런 맥주이구나 알고 먹는 맛도 하나의 재미입니다. 라거, IPA, 에일, 스타우트, 포터 다양한 맥주의 종류를 구별한다거나, 그래서 이런 맛이 나는구나 하면서 마치 맥주 전문가가 된 느낌적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딸기맥주가 담긴 핑크색 벨루가 야식박스

4. 매번 진화하는 유저 경험을 위해 늘 고민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스타트업이라면 가장 신경 쓰는, 적은 유저들이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고 작은 변화라도 계속해서 최적의 최고의 방법을 향해 고민하는 것일 텐데요. 벨루가는 이런 부분에 있어 매우 열심입니다. 지금까지 벨루가의 배송 박스는 계속해서 변했습니다. 카드의 디테일도, 내부 구성품을 포장했던 방식이나 포장 형태도 변했습니다. 이점은 꾸준히 구독한 유저여서 제가 특별히 더 느끼는 장점일 수도 있지만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앞으로 구독할, 또는 지금 막 구독한 유저들에게도 더 좋은 서비스를 해나갈 수 있는 것이겠죠.




사실 지금까지 벨루가의 여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잠시 휴업을 하고 그 동안 다시 서비스 모델을 다듬어 그 이후에 더 단단해져서 돌아왔는데요.



지금은 서울 및 수도권 일부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곳에서 벨루가의 야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맥주를 좋아하는 맥덕 유저들에서부터 맥주를 잘 모르지만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유저들에게까지 더 맛있는 맥주를, 더 맛있는 야식과 함께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벨루가(http://theveluga.com/)를 위해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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