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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Dec 16. 2019

[스얼레터#206] 12월의 마지막 뉴스레터

19.12.16 스얼레터#206

오늘로 2019년도 96%가 지나갔다네요. 제가 직접 계산한 것은 아니고, 이런 내용을 뉴스레터에 쓰고 싶어 하는 저 같은 사람을 위한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겨우 4% 남았으니 웬만한 업계라면 파장 분위기일 텐데 ‘배민’ 합병이나 ‘타다 금지법’ 같은 큰 뉴스들이 많아 긴장을 풀 수가 없네요. 

12월이 분주한 또 다른 이유는, 스타트업 동네가 정보 습득과 인맥 형성이 사업 못지않게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낮에는 각종 행사가, 점심과 저녁에는 업계 모임들이 끊임없이 이어져 다들 뱃살이 두둑해집니다.

그러나 모두가 모임을 좋아하지는 않죠. 사실 우리나라는 북유럽 국가와 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내향 성향이 높은 나라로 분류됩니다. 그러니 서양인이 쓴 처세술 책(이나 이것을 짜깁기한 한글책)에서 뭐라 하든, 직장생활 하루 이틀 할 거 아니니 본인 성향대로 살아야죠. 저도 올해 송년 모임을 회사에서 주최한 것 하나만 참석했는데, 대신 페이스북에 열심히 글을 쓰는 방식으로 세상과의 통로를 열어놓고 지냅니다. 뭔가 하나는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올해 스얼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리서치/정책 영역이 추가된 것입니다. 각종 보고서와 정책 자료를 챙기는 매니저님들이 두 분 증원되었고 다음 주에 두 명 채용공고가 또 나갈 예정입니다. 스얼은 당분간 스타트업 옹호 활동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스타트업 업계의 가장 큰 도전 과제인 규제 이슈가 금방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요.  

지난 1년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의 스얼 뉴스레터를 마감하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기대 드림 -




✔️스얼레터 206호 다시 읽기

https://mailchi.mp/startupall/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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