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레터#212] 모두 건강하세요

20.02.10 스얼레터#212

요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유행을 하면서 사람들의 소비생활에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식당에 방문하기 보다는 배달 주문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오프라인 쇼핑 보다는 온라인 쇼핑을 훨씬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남이 이용한 제품을 다시 사용하는 공유 서비스는 꺼림칙함에 피하게 되고, 중국에서 물품이 오는 해외 직구 기피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도 주말에 모 홈쇼핑에서 마스크를 현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문을 하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전화를 70여 통 건 끝에 드디어! 전화 연결이 되었지만 ‘매진되었다’는 소식만 듣고 허탈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작년에 구입했던 마스크가 장당 500원 정도였는데, 이제는 장당 3,000원 이상이 필요하네요.
 
이렇게 마스크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 일반인들은 투덜거리면서도 그나마 구입하겠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그냥 마스크 쓰기를 포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더 안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취약계층의 건강 뿐 아니라 전방위적 방역이 더욱 쉽지 않겠지요. 어서 방역에 성공해서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변종 바이러스들처럼 사멸 과정을 밟고, 우리 모두가 건강하길 바랍니다. 
 

- 명진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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