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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Nov 01. 2020

[스얼레터#246] 특별한 일 없었던 연휴의 특별한..

20. 10. 12. 스얼레터 #246

모두 10월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특별한 일이 없어서 더욱 특별했던 연휴를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연휴가 시작되기 전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이 컸는데요. 긴 시간 집에 머무르면서 늘어지지 않을 대응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원대한 투두리스트를 만들어냈죠! 영상 편집으로 시작해 코딩 클래스 수강, 독서와 콘텐츠 소비, 그리고 가을맞이 대청소까지. 그간 미룬 일로 틈 없이 채웠습니다. 

그런데 연휴 첫날 갑자기 몸의 이상 신호가 느껴졌어요. 결국 추석에 문을 연 병원을 찾아 간단한 처치를 받았는데요. 다행히 큰일은 아니었지만, 연휴 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몸이 아픈 것보다 무기력하게 누워 계획한 일들을 통으로 날리고 있자니 온갖 짜증이 밀려왔어요. 그래도 별수 있나요. 마음을 다잡고 휴식해 집중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생각을 전환하니 차라리 연휴의 시작이라 다행이더라고요. 그렇게 삼시 세끼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하며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휴식에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웃음이 나기도 했는데요. 분명 쉼에도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특히나 가만있지 못하는 성향 덕도 컸습니다. 조금이라도 괜찮은 느낌이 들면 움직이고 싶어지고, 움직이면 컴퓨터를 켜서 하나라도 해볼까 하는 생각이 계속 반복됐거든요. 그럴 때마다 더 멀리 내다보고자 애썼습니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적신호가 와야만 그 사실을 비로소 깨닫는 것 같아요. 특별한 일 없던 이번 연휴 덕에 남은 하반기는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 보자는 특별한 다짐을 하게 되었답니다.

여러분의 연휴는 어떠셨나요? 재충전하는 충분한 휴식이 되셨길 바라며, 우리 모두 건강한 한 주 보내요!
                     

- 다음 목표는 체력왕인 인경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https://mailchi.mp/startupall/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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