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얼레터#289] 감성이 필요한 시대
21.10.11 스얼레터#289
한 달 전 갤럭시투고를 통해 Z플립3를 3일 동안 써봤어요. 커버화면에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을 해놓으며 행복한 사흘을 보냈습니다. 감성이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던 갤럭시도 그들만의 셀링 포인트를 찾은 것 같았습니다. Z플립3는 미니홈피 꾸미기로 단련되어 있던 M세대와 하이틴 문화가 유행 중인 Z세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죠.
감성은 참 특이한 것 같아요. 혁신적인 기술이 없어도 예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잘 팔리기도 하고, 트렌드와는 멀지만 향수를 자극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합니다. 과거 한 예능에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시중 은행들이 단기간에 가입자 500만 명을 달성한 카카오뱅크의 인기 원인에 대해 알아봤다고 합니다. 이유는 단순했어요. ‘라이언이 귀엽기 때문’이었죠. 감성이란 쉽게 분석하고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감성이라면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당당) 스얼은 모든 행사와 콘텐츠를 만들 때 직접적인 소통을 중요시합니다. 매주 보내는 스얼레터도 구독자분들과 수다를 떠는 형식으로 초반을 시작하고 있고요. 스터디클럽 열혈 출석자는 배지를 모아 선물을 받을 수도 있어요.
혁신의 최첨단에 서는 IT기업들도 감성 마케팅을 하는 시대입니다. 무수히 많은 콘텐츠 속에서 스얼은 스얼만의 감성으로 뚜벅뚜벅 걸어가보겠습니다. 열심히 더 재미있고 신나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해서요!
- 아이폰13프로와 Z플립3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경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mailchi.mp/startupall/2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