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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Jul 18. 2022

[스얼레터 #323] 노잼 시기 타파하기

22.7.18 스얼레터#323

‘노잼 시기'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노잼 시기란 무엇을 해도 재미없는 시기로 인생에 권태기가 왔다는 뜻입니다. 이 시기에는 모든 일에 대해 무기력함을 느끼곤 해요. 저는 요즘 ‘노잼 시기'에 빠진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일상에 날씨마저 덥고 습하여 권태가 찾아온 것이죠.


노잼 시기는 사춘기처럼 한 번만 찾아오는 것이 아닌 여러 번 찾아오곤 합니다. 노잼 시기를 몇 번 겪다보니, 노잼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저만의 비결이 생겼어요. 첫 번째는 회사에 출근할 때 예쁜 옷을 입는 것입니다. 스타트업 지원기관에 다니며 좋은 복지 중 하나는 ‘자율 복장’입니다. 비록 일하러 가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예쁜 옷을 입고 일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단조로운 하루에 특별함을 주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무기력함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무기력함을 거부하려고만 하면, 오히려 더 지치더라고요. 따라서 무기력함을 인정하고, 늘어지고 게으른 제 모습도 사랑하려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열심히 살지 않아도 저는 저니까요. 인생사 새옹지마란 말처럼 인생은 변화가 많기 때문에 지금은 NO잼 시기지만, 곧 Yes잼 시기가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그 땐 또 그 때의 시기를 적절히 즐기며 살아가면 되겠죠!


- 며칠 전 옷을 새로 산 채빈 인턴 드림 -


✔️ 스얼레터 다시보기 : https://stib.ee/2Xg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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