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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타트업얼라이언스 Aug 19. 2024

[스얼레터#430] 당신의 혈당은 안녕하십니까?

2024.8.19 스얼레터 #430


‘제로 열풍’이 부는 요즘입니다. 제로 콜라, 제로 사이다는 옛 말이고 최근엔 제로 맥주까지 등!장! Sugar를 확 줄여주었다고 하니, 맘껏 먹고 싶은 유혹을 그닥 외면하지 않아도 되고, 왠지 살이 덜(?) 찔 것만 같아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그런데 문득, '제로 음료를 먹는게 더 건강에 좋은 걸까?' 궁금해졌습니다.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해 첨가한 인공 감미료가 왠지 몸을 더 해롭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말예요.


사카린,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 소위, ‘대체당’이라고 하는 물질은 실제 당은 아니지만, 우리 뇌가 단맛으로 인식한다고 해요. 때문에 “물 외에는 반입을 금지”했던 공연장에서조차, 제로 음료까지는 반입을 허용해주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런 달달함이 없는 제로 음료에는 벌레가 꼬이지 않기 때문이죠. 많은 의학계 실험들에서도 제로 음료를 마신 직후, 혈당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제로 음료는 맘껏 마셔도 되는 걸까요? 결론은 No 입니다! 물론, ‘혈당’만 놓고 보면, 그냥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보단, 제로 음료가 더 나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각 사람마다 유전이나 생활 환경 등에 따라 장내에 지니고 있는 미생물총(microbiota)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분들에겐 제로 음료가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어떤 분들에겐 몸에 더 안 좋은 염증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하루에 한 잔 맛있게 먹는 건 괜찮을 수 있어도, 제로면 괜찮다!라는 ‘제로 신봉자’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끝으로, 여러분들께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는 꿀팁! 하나 공유해드릴게요! 최근 읽고 있는 ‘글루코스 혁명’이란 책에서 소개된 내용인데요, "달달한 간식보다 디저트를 먹어라!"입니다. 잉? 같은 말 아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단 음식이 드시고 싶다면, 빈속에 간식으로 먹기보단, 식사 후 디저트로 드시는 것이 혈당스파이크를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식사와 식사 사이에는 우리 몸이 깨끗하게 청소하는 시간이니, 달달한 간식은 잠시 챙겨만 두시고, 식사 후 디저트로 드시면 어떨까요? 지혜롭고 현명하게 혈당을 관리하는 방법, 우리 함께 오늘부터 실천해보아요! �


-여러분의 당 지킴이, 주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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