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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고른 숙소② [제주 한경 | 폴부엌이층집]

스테이폴리오 '트래블'은 작가와 함께 폭넓은 스테이 경험을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폴 셰프의 부엌을

통째로 빌려온 숙소


글ㆍ사진 ㅣ 


[트래블 오픈 기념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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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 작가님의 감성이 깃든 트래블을 읽고, 폴부엌이층집으로 여행을 준비해요. 

혜택 : 투숙 시 15% 할인

기간 : 23. 8. 1 - 23. 8. 14 




폴 셰프의 부엌을 통째로 빌려온 숙소.


‘폴 셰프의 부엌을 빌려드립니다’


스테이폴리오에서 숙소를 둘러보다가 눈에 탁 들어왔던 문장이었다. 셰프의 부엌을 빌려준다고? 알고 보니 제주 한경면 조수리쪽에 위치한 이곳은 작은 레스토랑은 운영하는 폴 셰프가 만든 공간이다. 호주에서 요리를 공부하던 시절의 이름을 그대로 쓴 폴 셰프는 바쁜 도시의 삶을 떠나 가족과 마주 앉아 밥을 먹고 마음을 담은 요리를 만들면서 살고 싶어서 제주도로 내려왔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폴 셰프의 복장과 요리책이 놓여 있다. 단순히 셰프 컨셉으로 꾸민 게 아니라, 실제 폴 셰프가 만든 공간인 것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숙소였다.



들어서자마자 이 스테이에서도 좋은 향이 났다. 입구에는 전용 리츄얼 스프레이가 놓여 있었는데 이름은 ‘폴부엌이층집' 리츄얼 스프레이. ‘폴부엌이층집'만의 향은 제주 한경에서의 기억을 더욱 짙게 만들어 준다.



셰프의 이름을 딴 이곳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폴 셰프의 레스토랑 '맛있는 폴부엌'에서는 조식을 준비해 준다. 심지어 2주 전에 예약하면 제주의 제철 식재료로 셰프가 직접 와서 요리를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리는 직접 요리해 먹기 위해 출장 셰프 서비스를 예약하진 않았지만, 다음엔 꼭 이용해 보고 싶다.  



2층으로 올라가면 욕실과 화장실, 침실 3개와 테이블과 싱크대가 별도로 또 있다. 그 위에는 매거진F가 쭉 놓여 있었다. <매거진 F>를 친구들과 함께 펼쳐보면서 여러 식재료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음식에 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공간에 자연스럽게 놓여 있는 책들과 소품들이 그 공간의 무드와 대화를 만들어 나간다.





함께 요리하고 먹고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다이닝.


폴부엌이층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20명이 마주 앉을 수 있는 다이닝룸이었다. 특히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요리할 수 있도록 두 세트로 꾸며진 주방이 인상적이었다. 



제주에 오면 늘 제주 맛집을 찾아다니느라 숙소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그럴 때마다 스테이를 충분히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밖에 있는 가게에서 먹지 않고 직접 해 먹고 싶은 재료들을 사 와서 함께 요리했다. 돌아다니지 않아도, 이 숙소에서 제주도의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요리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니, 이것 또한 특별한 제주 여행이 되었다.



우리는 체크인하자마자 요리를 시작했다. 오후 4시부터 새벽까지 테이블에 앉아서 요리하고, 먹고, 요리하고, 먹고. 대화를 나누며 줄곧 먹기만 했던 것 같다. (자주 보는 사이인데도 왜 이렇게 할 말이 많은 건지) 긴 테이블 위에서 요리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니 대화가 끊이질 않았다.



나는 공간에서, 특히 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부엌과 테이블이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가장 행복한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며 음식을 먹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오래도록 그런 시간을 많이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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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 회사 동료들과 함께 오기에 넉넉한 공간과 침실.

 

식당뿐만 아니라 폴부엌이층집의 1층에는 침실, 욕실, 주방이 있고 오픈 플랜 구조의 2층은 침대와 욕실, 노천탕, 옥상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최소 7명부터 10명까지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가족형 숙소이다. 온 가족이 와서 같이 있기에도 좋고 회사 워크숍을 오기에도, 친구들끼리 다 함께 놀러 와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서,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 테이블도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비가 와서 안에서만 즐겼지만)




조수리의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야외 정원과 노천탕.


2층에는 조수리의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야외 정원과 노천탕이 있다. 제주의 바람을 맞고 싶을 때, 야외에서 반신욕을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야외이기 때문에 수영복을 가지고, 와야 한다.)



햇살이 내려앉은 이른 아침에도, 해 질 녘 오후에도, 언제든지 노천탕과 야외 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최소 3일 이상 살아보고 싶다.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최대치의 행복함을 끌어모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첫날엔 1층에서 하루 종일 요리하고 떠들고 놀다가, 둘째 날 아침엔 2층 테이블에서 조식과 수박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서만 있었는데 여행이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 번씩 데려오고 싶은 ‘폴부엌이층집'.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을 때, 더 깊은 교감을 하고 싶을 때 폴부엌이층집은 최고의 숙소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숙소에 묵은 것만으로도 나의 제주 여행은 충분했다.


※ 글과 사진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작가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및 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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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3. 8. 1 - 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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