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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리고 대화가 흐르는 : 해안주택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의 집

해안주택


도시의 빠른 흐름에 지쳐 잠깐 숨돌리고 싶을 때, 서울에서 멀지 않은 인천 강화도로 가면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주택'이 있다. 서울에서 차로 한시간 반. 초지대교를 건너고 동막 해변을 지나, 골목길을 따라가다보면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있는 집 한 채가 보인다. 붉은 벽돌담과 초록 대문 안으로 하얀 벽돌집이 있는데, 마치 북유럽을 떠오르게 한다. 화이트 앤 우드톤의 실내 공간과 따뜻한 조명이 아늑함을 풍기는 이 곳은, 바다와 대화가 흐르는 공간이라는 컨셉을 갖는다. 공간 그 자체의 매력을 느끼며 함께 있는 사람과 여유로운 대화를 나눠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해안주택은 두 개의 스탠다드룸과 두 개의 스위트룸, 총 4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객실은 리빙 및 키친 공간의 1층과 침실이 있는 2층의 복층 구조. 스위트룸은 미디어실이 있어 소파베드에 앉아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과한 꾸밈 없는 간소한 디자인은 해안주택이 바라는 '대화가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그대로 실현해준다. 곳곳의 아치형 모양과 서해바다를 향해 난 크고 작은 창이 집의 단조로움을 덜어주고, 로고가 새겨진 컵이나 볼펜, 키링과 같은 작은 소품들, LP가 올려진 머리맡의 턴테이블도 해안주택만의 감성을 더한다.


잔잔하게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천천히 흩어지는 낙조는, 이 곳이 서해 바다이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풍경. 친구나 연인, 가족과 함께 나누는 대화의 순간이 더 아름답게 추억되는 이유다. 그 완벽한 시간을 위해, 해안주택은 와인과 치즈플레이트를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함께 온 서로가 손편지를 쓰며 좀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편지지를 놓아두는 세심함도 엿보인다. 해안주택은 공간의 분위기, 크고 작은 소품들, 배려담긴 서비스 안에 꼭 말하고싶은 '대화의 가치'를 담았다. 함께 떠나온 사람과 함께, 바쁜 일상에 힘이 되어줄, 따뜻하고 긴 대화를 나눠보자.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TYT
Photo by Tae wook Kang



해안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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