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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에 불어오는 푸른 숨결 : 어연스테이


흐르는 소리에 명상과 사색을

어연스테이


20년 전에 아버지가 지은 황토 주택을 리모델링하여 탄생한 어연스테이는 전북 완주군 소양면 오성 한옥 마을에 있다. '어연'이라 함은 '임금이 나들이하던 곳'을 의미한다. 창덕궁 경계석을 오브제로 연출해 지치는 일상을 잊고 나들이하듯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지내다 가기를 희망하는 호스트의 바람이 이곳에 들어가 있다. 주변은 한옥이 어우러져 있으며 스테이의 앞과 뒤에는 산이, 옆으로는 계곡이 흘러 도시의 피로가 가득한 사람들에게 푸른 숨을 불어넣어 준다. 스테이 내에서도 항상 계곡 흐르는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 명상이나 사색에도 좋다.



전체적으로 외부는 이국적이지만 내부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멋을 느낄 수 있으며, 건물 뒤쪽으로는 게스트만이 사용 가능한 원두막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정원이 있다. 약간의 언덕에 위치해 1층에는 마당, 2층은 정원으로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로 재미를 더한다. 1층 폴딩 도어를 열면 계곡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는 화이트 타일의 수영장으로 바로 나갈 수 있고, 2층 외부에는 야외 노천탕이 있어 어느 계절에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스테이의 내부는 우드와 화이트 톤으로 정갈하면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계절의 특색에 맞게 창문으로 보이는 자연경관이 하나의 갤러리를 연상시킨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유명 갤러리 카페와 저수지, 오성제 산책로가 있어 고즈넉한 한옥 마을을 산책하며 하루를 보내기 좋다. 어연 스테이는 산이 펼쳐지고 물이 흐르는 곳에 자리하여 큰 창 가득 완주의 자연을 끌어안는 공간이기에,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해가 진 후 관광객들이 떠나면 더욱 고요해지는 어연 스테이에서 우리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보자.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태학사  

Photo by 김현중



어연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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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0. 10. 11 -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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