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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는 하루를 보내는 곳 : 어오내스테이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 충실해진다는 것

어오내스테이


어오내 스테이는 청보리밭과 귤꽃 향이 잔잔히 펼쳐진 제주 서쪽의 중산간 마을 한경면에 위치해 있다. 도시에서 둘의 시간을 채워오던 부부는 풀과 나무, 또는 바다로 그려졌던 제주에서의 어릴 적 기억을 아이들에게도 전하고 싶어 6년 전 남편의 고향 저지리로 다시 돌아왔다. 



가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시간에 충실하고픈 마음을 담아 ‘어오내’라는 이름을 붙이고 시골에서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적벽돌 색의 지붕과 하얀색 벽으로 이루어진 2층 집은 꼭 어릴 적 스케치북에 그렸던 집을 떠올리게 한다. 공간 곳곳에 들어오는 남향의 빛은 자연의 시간을 따라 생활할 수 있게 도와준다. 두 개의 침실과 작은 서재의 모습도 애써 돋보이려 하지 않고 은은히 자연의 풍경에 집중할 수 있게 정돈되어 있다. 거실에 가만히 앉아 있다보면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에 따라 흩날리는 풀소리로 소란했던 도시의 소음이 잊혀진다.



잠시 걸어 나와 마을에 위치한 제주 현대미술관, 김창열 미술관을 따라 산책하거나 5분 남짓 차를 타고 이동해 도착할 수 있는 금능해변, 협재해변은 머무는 시간을 더욱 다채롭게 해줄 것이다. 어두컴컴해질 때 즈음에는 다시 어오내로 돌아와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별이 선명히 보이는 마당에 앉아 하루를 마무리 해보자. 어오내 집의 가족이 그래왔듯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상의 시간들로 가득히 채워가길 바란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어오내

Photo by 최유리



어오내스테이

스테이폴리오 론칭 프로모션


기간 : 2020. 9. 27 - 10. 11

혜택 : 오설록 티 선물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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