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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만난 우리 집 : 스테이 쿠이디


우리만의 공간에서 만나는 평온함

스테이 쿠이디


스테이에서 머문다는 건 일상의 고단함에서 잠깐 빠져나와 새로운 경험과 쉼을 나에게 선물하는 과정일 것이다. 오래된 팽나무가 있는 제주의 작은 마을 귀덕 포구는 어스름한 시각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물드는 곳이다. 노을빛이 일렁이는 이곳에 자리 잡은 ‘스테이 쿠이디 Quidi’는 이곳을 찾은 모든 사람이 편안하면서도 색다른 감각을 깨울 수 있도록 기꺼이 공간을 내어주고 있다.



입구의 큰 보호수는 마치 이 집을 지켜주고 있는 것만 같다. 노천탕과 수영장, BBQ 시설을 갖춘 너른 마당의 옆으로는 안거리와 밖거리로 구성된 제주 전통 가옥 형태의 돌집이 있다.



내부는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하게 마무리했다. 동일한 마감으로 벽과 천장이 이어지고 갤러리에 온 듯 호스트의 취향이 담긴 그림과 오브제, 빈티지 가구, 조명이 놓여져 있어 이곳만의 분위기를 더한다.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큰 주방 공간과 두 개의 침실은 넉넉히 공간을 누리기를 바라는 호스트의 마음이 엿보인다.




이 공간엔 오로지 우리만 있는 듯하다. 푸르른 마당 위에 서 있으면 스테이를 감싸고 있는 대나무 소리가 귓가에 스친다. 의자나 침대에 앉아 창문 너머의 마당을 멍하니 바라봐도 좋을 것이다. 충분히 이곳에서 멈춤을 즐겼다면 근처 곽지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으로 찬찬히 발걸음을 옮겨 보자. 어느샌가 지쳐있던 마음에 평온함이 충만해지는 순간을 맞이하길 바란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하람

Photo by 이병근



스테이 쿠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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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1. 4. 9 -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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