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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냄새, 물 소리, 작은 생명이 함께하는 : 제주소묘



온전히 쉴 수 있는 집으로의 여행

제주소묘


제주 동쪽의 함덕바다에서 10분 거리, 숲속마을 선흘에는 적벽돌의 이층집 '제주소묘'가 있다. 소묘는 작은 고양이라는 뜻으로, 사람 곁에 늘 함께하는 작은 생명들과 같이 살고싶은 고양이 집사의 마음이 담겨있다. 소묘 옆 마당에는 작은 길냥이 급식소가 있어, 배고픈 고양이들이 언제든지 와서 밥을 먹고, 해바라기를 하고, 종종 낮잠을 자기도 한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즐기고 싶을때, 특히나 애묘인이라면 분명 반가울 장소이다. 


정원에는 낮은 수영장이 있어 발을 담그고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데, 가끔 새나 고양이들이 와서 물을 먹고 가는 평화로운 풍경을 볼 수도 있다.



1층에는 거실과 부엌, 욕실이 있고, 2층에는 작은 거실과 침실, 욕실이 있다. 특히 작은 거실에는 큰 스크린이 있어, 좋아하는 영화 한 편을 틀어놓고 집과 같은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욕실에서 숲을 보며 즐기는 반신욕, 발코니에서 보이는 제주오름과 한라산 풍경은 이곳에서의 온전한 휴식을 완성해 준다. 


제주소묘를 만들 때부터 생각했던 것은, 바로 '자연스러운 집'이다. 자연에서 온 재료로 만들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집. 숲에 살던 생명들과 함께 어울리는 집. 누가 와도 편하게 내 집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 곳 소묘에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것은 느리게 가는 시간과 오후의 낮잠, 산책,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야기, 그리고 작은 고양이들과 자연이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제주소묘 올리브& 강군
Photo by 최광혁



제주소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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