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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는 법 : 시나몬


볕의 따뜻함이 나의 마음에 행복을 채우는

STAY CINNAMON


영화 하와이언 레시피와 빨간 머리 앤을 좋아하는 호스트가 강릉 교동에 만든 공간이 있다. 이름은 ’시나몬’. ‘이 영화의 인물이 된다면 어떤 집에 살까.’라는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상상을 1980년대의 건물에 채워 넣었다.



진한 시나몬의 향처럼 호스트의 취향이 가득 반영된 스테이 시나몬은 앤의 머리칼이 연상되는 

빨간 벽돌집의 2층에 위치한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어디선가 비이 할머니가 양배추 롤이 든 접시를 들고 인사를 건넬 것만 같다. 

오늘만큼은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 특별한 하루를 보내보자. 



시나몬은 주방, 거실, 침실 그리고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공간은 햇빛이 여백을 채워 

포근함이 느껴진다.



주방에 마련된 알록달록한 식기와 조리 도구는 하와이언 레시피 속 스폐셜 가정식처럼 든든한 한 끼를 

나에게 선물하고 싶게 만든다. 



 거실의 빨간 소파에 앉아 턴테이블을 통해 취향에 맞는 노래를 들어보자.  



강릉 주민들이 즐겨 찾는 원두를 준비하고 커피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카렐 차펙 홍차도 함께 구비하였다. 귀여운 찻잔에 담아낸 홍차와 커피의 온기는 시나몬의 시간을 더욱 무르익게 만든다. 



80년대부터 같은 장소를 지키고 있는 시나몬은 할머니의 시골집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공간이 가진 익숙함은 안락함으로 다가온다.



‘그저 행복하게만 자라라.’고 말씀하시며 다독여주시던 할머니처럼 빨간 소파는 채광을 가득 머금고 

나를 감싸 안을 준비를 한다. 빛 속에 둘러싸인 채로 소파에 누워 책을 읽고 좋아하는 가수의 바이닐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볕의 따뜻함이 나의 마음에 행복을 채울 뿐이니.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라이크어거스트

Photo by 윤태훈 (@_yoonic)



시나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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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2. 5. 4 -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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