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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남해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 생각의 계절


바다와 산을 품은 고즈넉한 휴식의 집

생각의 계절


양옆의 여수나 통영에 비해 덜 알려졌지만 그래서인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광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휴양의 섬, 남해. 생각의 계절은 그러한 남해 특유의 절경을 품은 평산2리 마을 초입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겸 카페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주변의 산책로, 활어경매장과 횟집이 들어서 있는 평산항, 도보여행길인 바래길 1코스의 시작점이 있어 동네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남해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가천다랭이마을도 버스로 15분 거리로 가깝다.


2015년부터 생각의 계절을 운영해온 부부는, 건축 설계 단계 이전부터 '최소한의 집'을 원했다. 건물의 실용성과 더불어 어촌 마을의 농가 분위기에 이질감 없이 녹아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트렌디한 디자인보다는 주변 풍경에 사르르 스며들 듯이 평범한 외관과, 작지만 효율적인 실내 공간 및 동선에 비중을 두고 집을 지었다.



객실은 트윈룸과 더블룸, 싱글룸, 도미토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객실 내 화장실이 없는 3인 도미토리의 경우 바로 옆에 공용화장실을 두어 최대한 사적인 시공간이 확보되도록 했다.


금산 보리암이나 가천다랭이마을, 독일마을과 같은 관광지도 좋고 해안도로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좋지만, 그저 여유롭게 버스를 타고 와 2층에 짐을 풀고 1층 카페에 비치된 책을 읽거나 어디서든 멋진 전망이 펼쳐지는 평산리를 유유히 산책하는 것이야말로 생각의 계절과 가장 어울리는 여행법이 되었다. 참고로 게스트하우스와는 별개로 운영되는 카페에서는 드립커피를 비롯해 남해 토종 유자로 만든 유자차와 라떼, 핫초코, 맥주 그리고 ‘남해’ 기념 뱃지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투숙객에게는 커피와 홍차 및 자체 디자인한 엽서, 스티커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정명희
Photo by 이승희



생각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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