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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Sheer naturalism : 무위의 공간


무위의 공간에서 보내는 무위의 시간

무위의 공간


‘무위(無爲)’.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지만 그 안에는 ‘인위를 가하지 않음’이라는 ‘Sheer naturalism’의 뜻도 함께 존재한다. 밖으로 내달리는 마음을 안으로 돌려세워 호흡과 움직임
속에서 조용히 내면을 응시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비워내고 덜어냄을 통해 무심(無心)의 상태에 이른 요가의 본질을 공유하기 위해 요가쿨라의 요가 마스터 4인은 뜻을 모아 요가와 명상, 치유를 경험하는 ‘무위의 공간’을 계획했다. 



그들이 찾은 오래된 통나무집과 주변은 고요하고 한적한 제주 마을에 자연히 동화되어 있었다.

집의 정취를 살리고 제주라는 지역성을 더하되 인위적이지 않은, 그저 그렇게 존재해 왔을 것만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검고 긴 벽은 ‘무위의 공간’으로 인도한다. 검은색은 ‘무(無)’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색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을 수 있게 한다. 객실은 무(無), 위(爲), 자(自), 연(然)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객실은 벽을 최소한으로 활용했으며 통나무 본연의 질감과 향을 보존하려 했다.



객실 무(無), 위(爲)에는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명상 정원을 열어 둠과 동시에 테라스에 앉아
요가를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객실 ‘자(自)’에서는 제주의 돌담과 함께 야외 욕조와 실내 욕조를 모두 마련했다.



동백나무와 로즈마리로 이루어진 길을 지나면 독립된 객실 ‘연(然)’이 나온다. 이곳은 요가, 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는 객실이다. 제주의 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객실로 요가 홀의 창문을 통해
한라산이 보인다. 박공형태의 높은 천장은 공간감을 살리고 다락과 야외 공간에서는 명상을 할 수 있다.



해가 질수록 건물의 존재감은 사라지고 이곳에는 존재하는 ‘나’와 ‘제주의 자연’만이 남는다. 요가는
“끊임없이 일렁이는 마음의 물결을 잠잠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객실 내 비치된 요가 매뉴얼을 연다.

눈을 감고, 들숨과 날숨을 깊고 느리게 반복한다. 내면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간단하고 고요한 행위이다. 



아침에는 조식과 함께 무위의 공간에서 준비한 차로 몸을 천천히 일깨운다.
자연스러운 흐름에 역행하는 행위를 멈추고 있는 그대로를 보내는 시간이 이곳에 있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Atelier ITCH

Photo by 박기훈 (@arc_factory)



무위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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