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도 지나고 나면

by STAYTRUE

어쩌면 나에겐 진작에 이런 깨달음들이 있어야 했는지도 모르겠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이 반드시 언젠가는 나에게서 부재를 가져온다는 것. 내가 인애할 수 밖에 없던 그 모든 것들의 영원한 부재가 주는 슬픔과 고통, 나는 그것들을 능당해야만 하는 것이다. 예기치 못한 아픔도 이겨낼 줄 알아야 한다고. 간절한 바람으로도 돌이킬 수 없는 일들이 수두룩하다고. 슬픔도 바람도 유보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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