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일이 정말 중요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

<프리워커스> - 모빌스 그룹

일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 뭔가 강박을 만들까 봐 한동안 멀리했지만, 주변의 추천으로 구입해본 책. 우려와는 달리 술술 읽혔으며 책의 마지막 장을 읽고 덮을 때까지 정말 즐거웠다. 내가 평소에 갖고 있던 일에 관한 고민과 철학을 그들의 시행착오를 통해 풀어줘서 뭔가 묘하게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프랑스 철학자 알랭이 했던 말 “비관은 기분이지만 낙관은 의지다”를 인용하며, 우리가 하는 일이 365일 24시간 내내 유쾌할 수는 없지만 의지만 있다면 유쾌하게 만들 수 있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정말 맘에 들었다. 뭐든 다 관점과 태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책을 읽고 나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느낌이 들었고 어느새 나도 모티비와 모베러웍스의 팬이 되었다. “뭘 보여줄까”보다 “어떻게 같이 놀까”를 더 고민하는 모빌스 그룹의 철학처럼, 어떻게 하면 일하는 시간을 나 답게 또 재밌게 보낼 것인지 고민하고, 차근차근 실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