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더 글로리 #아이들의 이중성 #만우절
선생님~ 지훈이가 제 물건을 도둑질했어요~~
선생님~ 태진이가 제가 물건을 망가뜨렸어요~~
뉴스의 헤드라인으로 사건을 판단하는 것은,
소설에서 첫 장면을 보고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알랭 드 보통"의 마음 중
아이들은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건의 일부분만을 가져와
사건을 왜곡, 편집한다.
학생 B : 선생님~ A가 저한테 못생겼다고 말했어요~ A를 혼내주세요...
(사실 B가 먼저 A의 외모를 돼지 같다고 놀렸음)
학생 B : 엄마 헝헝 나 억울해, 학생 A가 나 급식실 가는 길에 날 마구 때렸어 ㅠㅠ
(학생 A와 B 모두를 불러와 사실조사를 해보니 B가 물통으로 A를 건든 게
사건의 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