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작심삼일러'의 비만탈출기

다이어트 18일째

by 스텔라킴

2022년 4월21일


<혈당>

공복오전 : 94

식후 1시간 : 92


<체중>

다이어트 시작일(4월4일) 대비 -3.7Kg

전날 대비 : -0.4Kg


<오늘의 식사>

식사 시작 시간 : 13시30분

식사 마친 시간 : 14시30분


메뉴

: 식전 사과식초 희석한 물


뼈해장국(뻐2개, 밥X, 국물 거의 X), 편육 150g, 샐러드(발사믹식초+올리브오일), 소스류(저당질 쌈장, 새우젓, 갈치속젓, 겨자소스), 깍두기 및 김치 조금


프로틴 칩 한봉지 반


섭취한 영양제

:멀티비타민, 비타민C, 프로폴리스, 비오틴, 유산균, 이노시톨, 엽산


1200칼로이 안팎


<오늘의 운동>

추후 기록 예정


<오늘의 생각>

건강검진 날. 역시 비만은 만병의 근원인가보다. 혈압이 무려 130이 나왔다. 살찌니까 모든게 불편하다.어릴땐 예쁘려고 다이어트 했는데, 나이 드니 생존이 달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린거. B형간염 백신을 맞았다. 덕분에 내일 캠핑에 가서도 술을 마시지 못한다. 아주 잘됐다.


간헐적 단식을 하고 오늘 순기능을 체험했다. 건강검진 전에는 금식을 유지해야하는데 내 경우 원래 1끼밖에 안먹고 그 외시간 공복을 지켜온 터라 하나도 힘들지가 않았다. 건겅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 배고픔에 기력에 없어하는 것과 달리, 내 컨디션은 금식으로부터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았다.


건강검진을 끝내고 집에 와서 바로 늦은 식사를 먹었다. 건강검진과 수면 내시경을 끝낸 터라 힘이 하나도 없어서 배달을 했다. 요즘 우거지 뼈해장국이 이상하게 당긴다. 하지만 뼈 2개와 우거지, 국물 조금만 섭취했다. 밥은 손대지도 않았다. 사이드로 온 편육도 먹었다. 편육이 의외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많아 먹기가 나쁘지 않다. 그리고 채소도 먹어야할 것 같아서 급하게 채소믹스로 샐러드도 곁들였다.


오늘은 약간 입이 터지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간식 대신 프로틴 칩을 먹었다. 1봉지반을 먹어버렸다. 하지만 뭐 이렇게 먹어도 오늘 먹어야할 칼로리를 지나치게 넘어서지 않는다. 다만 탄수화물이 좀 걱정되긴 하지만 오늘 식사를 다 합쳐도 탄수화물은 30~40g대를 벗어나지 않을 듯 하다.


입터짐 방지를 위해 다이어트 간식을 미리 사두는 것은 나쁘지 않다. 입터짐을 잘 관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강을 위해서, ㅠㅠ 그리고 급하게 살찌느라 맞는 옷이 하나도 없는데 ㅠㅠ 입고다닐 옷을 위해서라도 의지를 계속 불태우자.


다이어트와 별개로, 요즘은 인간관계가 어렵다. 자꾸 불편한 마음이 끼어든다. 가까워졌다고 선을 종종 쉽게 넘는 사람들이 있다.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 어릴 때라면 참다, 참다 터뜨리며 갈등을 극대화했겠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찬 지금은 다르다. 누군가와 신경전을 한다는 것도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하니까. 그럴 체력이 안된다. 그래서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며, 상대에게 티내지 않고 서서히 페이드아웃을 한다. 이제 선을 그만 넘도록 거리를 조절을 하면서 말이다.


만약 누군가에게 자신의 감정을 떠넘기지 않으면 못 베길 것 같다는 사람들은 제발 알았으면 한다. 그건요, 정신병입니다. 외로워서 드는 병인데, 일종의 애정 결핍에 의한 의존증이라고.


그 누구도 자신의 일이 아닌 타인의 자랑 또는 푸념을 들었을 때 유쾌한 사람이 없다. 자꾸 본인의 사사로운 일상에서의 불행과 행운을 누군가에게 떠벌리고 있다면, 그 모습이 얼마나 외로워보이고 추해보이는 지 제발 알기를. 보통 사람들은요, 자기 살 길이 바빠 당신의 삶에는 미안하지만 관심을 가져줄 여력도 없어요. 그러니까 본인의 일은 본인의 마음에서 안에서만 소화시키길. 아니면 차라리 돈을 줘. 자꾸 나를 당신의 감정쓰레기통으로 쓰거나, 자존감 충전기로 쓰려면 말이야. 음 차라리 SNS를 열심히 해서 그 관종력을 푸는 것도 방법일 지도. 그게 주변 사람을 괴롭히는 것보다 훨씬 나으니까.


사회생활 경력이 녹록한 당신이 아직도 타인에게 자랑을 하거나, 불행을 토로할 대 오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다는 걸 모른다는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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