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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계획서 작성법 (1)

PSST 방식 기반의 심층 가이드

by Stella Kim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단순한 형식적 서류 작성이 아니라, 평가위원(정부 지원사업, 투자자)이 신뢰하고, 사업성이 강하다고 느끼게 만드는 작업입니다.


많은 창업자가 놓치는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PSST(Problem, Solution, Scale-up, Team)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상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1. 문제 인식 (Problem) – 시장과 고객의 고통을 증명하기


단순히 이런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위원이 이건 심각한 문제네라고 느끼도록 설득해야 합니다.


(1) 데이터 기반 문제 정의

• 신뢰할 수 있는 시장 보고서, 논문, 업계 통계 자료 활용.

• 예: “한국 B2B 영업사원 78%가 고객 정보 정리에 하루 3시간 이상을 소모함 (출처: 2023 한국 B2B 영업 현황 보고서)”

• 해외 사례도 활용하여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


(2) 경쟁사의 한계 지적

• 기존 솔루션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

• 예: “Salesforce 등 기존 CRM 솔루션은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되었으나, 영업사원이 고객 접점을 만들고 관리하는 과정은 자동화되지 않음”


(3) 고객의 실제 목소리 활용

• 고객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포함하여 실제 불편을 직접 증명.

• 예: “스타트업 A사의 영업팀장은 ‘CRM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하루의 30% 이상을 소모한다’고 말함”


(4) 구체적인 시나리오 제시

• 문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 “기업 영업사원이 리드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법이 없다.”

• 예시:

• 잘못된 예: “영업사원들이 고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 (추상적)

• 좋은 예: “영업사원들이 하루 평균 3시간을 고객 데이터 입력과 정리에 소모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팔로우업하지 못해 기회를 잃는다.” (구체적)


2. 실현 가능성 (Solution) – 차별화 포인트를 명확하게


사업 아이디어가 평가위원에게 “좋은 아이디어네” 수준을 넘어서, “이건 현실적으로 실행할 수 있겠네“라고 느끼게 만들어야 합니다.


(1) 차별화 요소 강조

• 기존 솔루션과의 차별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


(2) 기술적 실현 가능성 증명

• 단순한 개념 설명이 아니라 MVP(최소 기능 제품), 프로토타입, 고객 사용 사례를 포함.

• 예:

• 잘못된 예: “AI를 활용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추상적)

• 좋은 예: “NFC 비즈니스 카드를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자동으로 CRM에 고객 정보가 입력되며, AI가 고객의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후속 메시지를 추천한다.”


(3) 실증 데이터 활용

• 테스트 결과나 초기 사용자의 피드백을 제시.

• 예: “베타 테스트 결과, REALIZER 사용 후 영업사원의 팔로우업 속도가 3배 향상됨”


(4) 실현 가능성을 보강하는 전략

• 제휴 및 협업 사례 제시: “삼성 SD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alesforce와 연동 가능”

• 개발 로드맵 공개: “6개월 내 MVP 개발 12개월 내 초기 시장 테스트 18개월 내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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