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인도愛서

인도愛서_맛보기 2편

인도여행 사진에세이

by 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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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바라나시 2일 째.

이곳 사람들의 일상은 매우 단조롭다.

대대로 이어지는 세습에 따라

어떠한 불평이나 불만 없이

그들의 업을 행한다.


아침 저녁 신께 제를 올리는 승려와

숙소 식당 상점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


그리고 어떤 이들은

동 트기 전 이른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강가에서 배를 몰거나 빨래를 한다.

어떤 이는 온종일 인력거를 몰기도 한다.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신분에 따라

물려받은 일들을 덤덤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수행한다.


이들의 표정에서

어떠한 고통이나 불만을 읽을 수 없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카스트제도가

존재하는 나라.

하지만 삶을 받아들이는 자세부터

우리와는 다른 이곳은

행복의 기준 또한 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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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 푸슈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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