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의 드라마 감상
- 연애시대

by stephanette

배우 손예진을 애정하게 된 것은

드라마 연애시대를 보고 나서이다.

비주얼이 연기력을 가린 배우 중의 하나이다.

고작 20대의 여자 배우가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아마도 그녀는, 나처럼 흡혈귀일지도 모른다. 500살의 마음을 가진.


드라마는 유쾌하다.

코미디를 보고 싶을 때 가끔 본다.

노래방에서 근육에 대해 말하는 씬이 웃기다.

진솔한 감정 표현과

현실적인 이야기 전개가 좋다.

그리고 OST가 매우 좋다.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은 드라마 분위기를 잘 담아낸다.

나오는 모든 배우가 다 좋다.

은호 여동생과 은호의 소개팅남도.


원작은 일본 소설 연애시대 (恋愛時代), 이치카와 다쿠지 (市川拓司)이다.

"사랑의 끝에서,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은 그 질문을 던지며,
사랑의 회복은 가능할까
사랑은 결국 기억의 또 다른 이름일까
라는 철학적 질문을 부드럽고도 예민한 언어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사랑을 풀어낸다.


무엇보다 1편을 애정한다.

이유는

웃기다. 슬플 때는 웃긴게 좋다.


전체 드라마의 바탕에는 슬픔이 깔려있다.

이런 슬픔을 쓰는 작가는 어떻게 살아갈까 궁금했던 적이 있다.

44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일본 사회와 문단에 큰 충격을 주었다.

연애시대 소설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에

일본 드라마계에서도 큰 명성을 얻었었다.

인간 심리의 복잡함과 관계의 미묘한 감정을 탁월하게 묘사하는 것으로 평가 받은 작가이다.


이 드라마를 떠올리면

가끔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하고 싶다.

웃긴 농담이나 하면서.




연애시대 다시 보기

https://youtu.be/-yjMtMYvACY?si=IzQNcL8bidbDBB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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