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게 유행이라길래. 스레드 한정인 건가?
66. 나에게 영감을 주는 책 한 권은?
글쎄, 영감을 주는 책이라... 최근에는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로버트 M. 퍼시그
벽돌책이다.
그리고, 이성이 발달한 사람은 읽기 어렵다.
정신과 이성의 통합에 대해
정신병의 전력이 있는 아버지가 정신적 문제가 있는 아들과
모터사이클을 타고 여행하는 과정에서
모터사이클 부품들을 분해해서 수리하는 내용이다.
모터사이클은 자기 자신이다.
수리 과정 그 자체의 품질 ‘Quality’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멋지지 않은가.
여러 번 도전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좌르륵 완독은 못하고
중간중간을 읽어가서 짜 맞추고 있는 정도이다. 도무지 속도도 안 나고 이해도 잘 안 된다.
그렇지만,
나도 모터사이클 해체를 하고 수리를 하고 있으니 이런 안내서는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73. 가장 강렬했던 체험으로 나를 바꾼 것은?
경이로움
일상에서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
구름의 모양을 보거나
새벽마다 저녁마다 바뀌는 하늘의 색을 보거나
그래서 늘 더 나아지는 것 같다.
74. 나는 어떤 순간에 자유를 느끼는가?
지금 이 순간
원하는 것들을 찾아보면서,
나 이전의 사람들이 걸어갔던 길을 보면서
내가 가고 싶은 그곳으로 이미 나 있는 길을 바라보면서
그 길을 향해 가는 데 있어서 그 무엇도 나를 발목잡지 않으니
지금 이 순간
80. 나를 일깨운 꿈(몽상)은 무엇인가?
너무 많은데. 브런치 북으로 만든다고 해놓고선 잊어버렸다.
꿈에 대한 글들을 엮어보려고 한다.
그게 언제가 되려나. 자꾸 다른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