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듣지 않는다'는 말이 반복된다면,

문제는 '머리'보다 '마음'에 있다

by stephanette

듣지 않는 게 아니라,
듣고 싶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다.
상대의 말이 나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내가 책임을 져야 할 말이라면,


우리는 종종 무의식적으로 귀를 닫는다.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게 아니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는 『비폭력 대화』에서 말했어.

"사람은 판단이나 비난을 들으면 자신을 방어하거나 반격한다. 하지만 공감 받으면 비로소 마음이 열린다."
‘제대로 듣지 않는다’는 건, 아직 그 마음이 열리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해.


따라서, ‘듣지 않는 사람’을 설득하거나 변화시키고 싶다면,
논리로 가르치려 하기보다,
그가 안전하게 감정을 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야.


그리고 반대로,
내가 ‘듣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자주 듣는다면,
“지금 이 말이 왜 나를 불편하게 하는가?”
“내가 이 말을 감정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자기 감정에 대한 메타인지가 필요하지.


마지막으로

“듣지 않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논리적 설명이 아니라, 정서적 연결이다.”


그게 진짜로 누군가와 라포(rapport)를 맺는 첫 걸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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