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주전자가 아닌가
은방울 꽃 책을 읽었다.
은방울 꽃은 프랑스에서는 '5월의 첫날 다시 돌아온 사랑'을 의미한다.
나는 5월의 첫날,
나를 다시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은방울 꽃의 또 다른 상징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눈물'이다.
"더 이상 주전자가 아닌가
그건 끓여내기엔 너무 오래된 물이었고, 담기엔 너무 커진 기억이었으며,
결국 형태를 잃고, 무너졌고,
마침내 '꽃병'이 되었다.
울음을 담기 위해서."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