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시간의 문을 열기 직전의 공기 -

모든 감각을 총동원해서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편지를 쓰다가

by stephanette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편지를 쓰려고 하는 중이다.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내가 당도해 있을 장소와 관계를 현실이라고 생각하고

편지를 시작하다가


그 미래에 대한

아무런 계획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가끔 이런 편지를 쓰거나,

상상을 했던 적이 있다.

그리고

오감으로 생생하게 느꼈던 만큼

그 비전들은

모두 현실이 되었다.


지금은,

모르겠다.


미래에 대해서

바라는 것이 없나 보다.


완전히 새로운 시간의 문을 열기 직전의 공기같다.

무(無)에서 태어나는 창조의 여백같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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