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한 때는 누군가를 먹고 살았을 것이다.

어둠에 대해서 바라보다가 문득

by stephanette

살아 있는 생명체는

다른 살아 있는 생명체를 먹고 살아간다.


어둠과 그림자에 대해서 바라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어째서 악인이 존재하는가를 떠올리다가

'거짓의 사람들'은 세상의 얼마나 되는 비율로 존재할지 궁금해졌다.


내면 차원의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쓴 책들을 보면,

사람들의 80% 정도가

세상을 이원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라고 한다.

선-악의 이분법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공격하거나 뜯어먹거나 하는 이들

그렇게 생각하면 현생은 아귀지옥 속인 것인가.


그리고 또 문득 든 생각이다.

사람들은 서로 먹고 먹히고 있으니까.

나도 어릴 땐, 누군가를 먹고 살았을 것이다.

어쩌면 앞으로도.

인식하는 행동이야 고치겠지만,

인식하지 못하고 하는 행동들로 얼마나 많은 업을 쌓을 수 있을 것인가.

그걸 생각하니 참 아득해졌다.


정답은 없다.

다만 그렇구나라고 관찰하고 인식하는 것일 뿐.

그것이 나 자신을 찾아가는, 정답을 향해 가는 여정이라 생각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수천수(水天需); 주역 5번째 괘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