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진짜 안 변하나? 미성숙한 어른인지 구분하는 방법
*사진: Unsplash
어른이라고 다 성숙한 건 아니다.
미성숙이 오래 고착될수록 나이와는 무관하게 미성숙의 징후들이 도드라진다.
성숙은 나이가 아니라 자기 인식의 깊이와 관련이 있다.
그렇다면 인간이 변화할 가능성은 어디에 있을까?
무엇보다 전제조건이 있다. 변화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문제라는 자각이 필요다. 그러나 현실에서 피해자는 상담실 문을 두드리지만, 가해자는 뻔뻔하게 “난 아무 문제 없어”라고 말한다. 미성숙한 사람들은 죄책감이 약하고 방어가 강해서 자신의 문제에 대한 자각 자체가 쉽지 않다. 그러니 스스로 변화를 시작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대개는 관계의 단절이나 사회적 몰락, 심리적 붕괴 등 삶이 크게 무너지는 사건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틈이 열린다. 그 순간 '내가 문제였구나'라는 깨달음이 스며들고, 치료나 상담, 깊은 자기 성찰의 과정 속에서 변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일은 흔치 않다. 대부분은 일부 행동을 수정하거나 사회적으로 더 적절하게 보이도록 학습된 조절 수준에서 멈춘다.
그렇다면 성숙의 기준은 무엇일까
자기 그림자를 인정할 수 있는 용기
타인을 도구가 아닌 타자로 존중하는 태도
자기 욕망과 불안을 직면하고 다스리는 능력
이원화의 기준을 버리고 정신적 유연함을 갖춘 사고
성숙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자신을 직면하려는 태도, 그것이야말로 성숙을 가르는 진짜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