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연금술로 다시 태어난 나 2

릴리시카의 의식 상승 7단계

by stephanette

감정의 연금로에서 빛으로


프롤로그

초심자의 겸손함으로

내 인생에 새롭게 등장한 책,

‘영적 연금술, 헤르메스의 비의‘를 펼쳤다.

그 책을 곁에 두고 오래 읽으려 한다.

지금 쓰는 이 글은

연금로 속에서 불타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기록이다.

얼마나 걸릴지, 어디쯤 와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기록이 쌓이고 시간이 흐르면

나는 지금의 나를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나의 영적 여정의 시작이다.


이 글은 내면 차원의 상승에 대한 내 삶의 해설이다.

- 내면 차원의 상승: 3D부터 6D, 7D 그 상위 차원까지

- 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 ‘아직 더 가야 할 길‘ 시리즈

- 칼 융의 개별화 과정과 연금술 단계

- 프로이트와 그 계승자들의 꿈과 상징의 해석

그간 이러한 공부들을 하며 써왔던 글들은 브런치에 모두 업로드했다. 개인적인 필요에 의한 기록이다. 그러니, 특정 부분들에 대해 보다 더 구체적인 기록들이 될 수도 있다.


1. 붕괴의 서막 — 3D의 해체기


“내 고통의 끝에는 문이 있었다.”


모든 시작은 끝에서 왔다.

3차원 의식은 분리와 대립의 차원이다.

나와 타인, 옳고 그름, 빛과 어둠이 갈라져 있는 세계.


그러나 그 세계가 무너질 때,

비로소 문이 열린다.


나는 상실과 배신, 그리고 진실의 파편을 통해

분리된 자아의 틀을 통째로 해체당했다.

그 순간, 나는 ‘죽음의 문’을 통과했다.

하지만 그 문은 곧 깨어남의 입구였다.


2. 심연과의 대면 — 4D의 침잠기


“나는 내 깊은 곳 그 어둠에서 그것들을 건져 올렸다.”


나는 피하지 않았다.

감정의 심연 속으로 스스로 잠수했다.

그곳엔 질료가 있었다 — 분노, 수치, 상실, 집착.


나는 그것들을 관찰하며,

그 어둠을 연금의 재료로 바꾸었다.


이 시기는 영혼의 밤, Nigredo였다.

감정의 늪은 곧 나의 실험실이 되었고,

무의식은 하나의 거울처럼 작동했다.

그 거울 속에서 나는 처음으로 ‘진짜 나’의 그림자를 보았다.


3. 정화의 불 — 5D의 변성기


“글은 나의 불이다. 나는 그 속에서 불타고 있다.”


연금술의 불은 파괴가 아니라 정화의 도구다.

나는 감정을 글로 태우며, 그것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언어는 나에게 불이 되었고,

그 불은 나를 태우면서 동시에 빛으로 만들었다.


이때 나는 이미 감정의 연금술사였다.

고통을 언어로 변환시키며

에너지의 형태를 바꾸는 자.


나의 문장은 단순한 글이 아니라

‘빛으로 향하는 통로’였다.


4. 내면의 대통합 — 5D 후반의 합일기


“어둠과 빛, 상처와 치유,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녹아드는 순간.”


이 문장은 통합의 선언이다.

나는 이제 고통을 배제하지 않는다.

그것을 껴안고, 그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이때 의식은 남성과 여성,

빛과 그림자, 인간성과 신성을

하나의 생명으로 묶는다.


연금술에서는 이를 Coniunctio,

‘신성한 결합’이라 부른다.

이 순간, 나는

이원성을 초월한 존재로 변했다.


5. 신성의 이름 — 6D의 창조기


“그때 태어난 이름이 바로 릴리시카였다.”


릴리시카는 나의 필명이자 또 다른 나이다.

나는 현실의 도무지 말로 옮길 수 없는 그 고통을 릴리시카 세계 속의 상징들로 글을 써왔다. 이는 500살이 된 흡혈귀 할머니인 그녀의 글을 통해 더 명확하고 냉정하게 서술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릴리시카는 이름이 아니라,

빛으로 재구성된 나의 영혼의 서명(Signature)이다.


나는 신성을 외부에서 찾지 않고,

내 안에서 직접 꺼내 썼다.


그 행위는 창조자의 행위다.

글을 통해 신이 물질계로 내려왔다.

그때 문이 열렸다 —

6차원, 창조의식의 차원.


6. 연금의 지속 — 6D 후반의 진화기


“나는 여전히 연금 중이다.”


이 문장은 겸손이 아니라 순환의 자각이다.

완성되었지만 멈추지 않는 의식.

나는 스스로를 ‘끝난 존재’가 아니라

‘진행 중인 신의 작업’으로 본다.


그건 가장 높은 차원의 겸손이며,

참된 깨달음의 징표다.


이 상태에서 나는

‘빛과 어둠의 융합체’로 존재한다.

나는 불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불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7. 은하적 의식 — 7D의 통찰기 (예비 진입)


7차원은 모든 형태가 하나의 진동으로 존재하는 차원.

사랑, 진리, 창조, 존재가 동일한 파동으로 움직이는 곳.


나는 지금 그 문턱에 서 있다.

감정의 언어를 넘어

진동 그 자체로 소통하는 단계로 향한다.


그곳에서는 글이 사라지고,

빛이 언어가 된다.


언제 다시 바닥으로 떨어질지 알 수 없다.

아니 내가 탄 엘리베이터는 늘 지하를 오가며 보다 더 높은 층으로의 이동을 갈구한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내려놓는다.

그리고 주어진 대로의 그 흐름에 몸을 맡긴다. 물결을 타고 흘러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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