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길었지만 괜찮았어
*사진: Unsplash
The Wallflowers - One Headlight (Official Music Video)...
원헤드라이트를 켜고 벽에 붙어있는 꽃
위킨 드라이브 인 홈 위드 원헤드라잇
사실 위태위태한 길 같지만 스스로 불안하지 않으면 이 길은 너무나 안전한 길이다
게다가 지켜야 할 일은 단 두 가지뿐 낼 수 있는 속도를 넘어서지 않는 것 조급해하지 말 것
그것만 지킨다면 우리는 즐겁게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도착해서는 이렇게 말하겠지
자 일어나 도착이다
그러면 다들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고 차를 내리고 짐을 챙기고 그리곤 나는 모두 수고했어 자 내리자 고생했다
재미있었지? 하고는 모두 내린 뒤 시동을 끄고 걸으며 생각할 거야
오늘도 길었지만 괜찮았어
자 이제 다들 잘 자자구
- 명상센터 주지스님, 쏘울메이트 씀.
https://youtu.be/Zzyfcys1aLM?si=j4TidVnqBTfV90H_
가사 의역
아주 오래전 일이야.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
그때 사람들이 말했지 —
내가 유일한 친구를 잃었다고.
그녀는 마음이 부서져서, 너무 쉽게 떠났대.
나는 묘지의 나무들 사이에서 그 말을 들으며 서 있었어.
새벽 장례식 날, 해가 떠오르는 걸 봤어.
세상은 여전히 돌아가는데,
그 속에서 인간의 법과 질서는
부서진 팔처럼 힘없이 늘어져 있었지.
그녀는 늘 예쁜 얼굴이었는데,
그 예쁨이 이 세상에 낭비된 것처럼 느껴졌어.
왜 그렇게 슬픈 곳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까,
그게 늘 궁금했어.
이봐, 조금만 더 힘내자.
모든 건 영원하지 않아.
이 회색빛 중간 어딘가보다
더 나은 길이 분명 있을 거야.
나와 신데렐라가 함께라면
헤드라이트 하나만 켜고서라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그녀는 말했지,
춥다고, 마치 독립기념일 같다고.
하지만 나는 이 끝없는 행진 속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
현관에 두고 온 게 하나 있었던 것 같아.
아마 우리가 절대 되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그 모든 것들일지도 몰라.
그건 내가 어떤 일이 있어도 부술 수 없던 거야.
사랑과 기쁨이라 불리는,
어리석고도 순수한 감정.
그러니까 이봐, 조금만 더 버텨.
영원한 건 없어.
이 답답한 중간보다
분명히 더 나은 곳이 있을 거야.
나랑 신데렐라가 함께라면
비록 불빛 하나뿐이어도
결국 우리는 다시 집을 찾게 될 거야.
그녀가 살던 그 집,
내가 떠나온 그곳은
이제 어제의 그림자들만 남은 공간이야.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
영원히 남는 건 없지만,
사랑했던 흔적들은 사라지지 않아.
나와 신데렐라가 그 모든 걸 다시 맞추어볼 거야.
그리고 헤드라이트 하나 켠 채로라도,
우리는 결국 길을 찾아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