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은 두려움 없는 자의 호흡이다
*사진: Unsplash
유연하다는 것은
흔들린다는 뜻이 아니다.
유연함은
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라지지 않는 나를 믿는 일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부서질까 두려워 더 단단해지려 한다.
스스로 세운 신념의 벽이
자기 자신을 감옥에 가둔 줄도 모른 채
원칙이라는 이름으로
불안을 시멘트처럼 굳혀놓는다.
그들은 확신이 아니라
불안을 붙들고 산다.
그것은 자신을 잃게 될까하는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으로 인해 시야는 좁아지고,
신념은 더 강력해진다.
그러나, 그 신념은 남에게서 들은 것이다.
외부의 것, 타인의 생각
그런 것 중의 처음 접한 그 한가지에 각인되어,
그 외의 것들을 일체거부한다.
유연하지 못한 사람의 심장은
사실 가장 크게 떨리고 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는다.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흔들리기 전에 공격한다.
유연함은 온유함이 아니라
자기 기초에 대한 신뢰다.
흔들릴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깊은 중심을 갖게 된다.
강직함은 언젠가 부러지지만
유연함은 재구성되고, 다시 선다.
결국,
기존의 것들을 부수고
수많은 관점들을 인정하고 수용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재건하겠다는 태도
그것이
스스로의 기준을 세워갈 수 있는 마음이다.
이것이
불안에 기반한 교조주의에서 벗어나
유연성을 획득하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