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일이었지. 너는 놀라지 않았어.

그 다음은 그 후에 추억은 이제 기억하기 싫어.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동물원, '노래'


어질어질

어질어질


어지러진 나의 방안에 혼자 소리 없이 남아

지나간 추억

또는 변함없을 내일을 생각할 때

참 이상한 일이었지

나는 슬프진 않았어

그저 타 들어가는 담배 연기에 만족할 뿐


그 시작은

처음 생각은

이젠 기억할 수 없어.

그 짧은 만남 항상 여름이었던 너를 생각할 때

참 이상한 일이었지 마치 안개에 쌓인 듯

그저 어른거리다 사라져가는 너의 모습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사랑이라 말했을 땐 영원을 생각했던 걸까

어쩌면 그건 할말을 잃었던 까닭일지도 몰라


참 이상한 일이었지 너는 놀라지 않았어

그저 미소를 머금은 채 말없이 바라봤지

그 다음은

그 후에 추억은

이젠 기억하기 싫어

그 짧은 만남 우리가 헤어져야 했던 이유들을


참 이상한 일이었지

나는 놀라지 않았어

그저 멀어져 가는 너의 모습을 바라볼 뿐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내가 외로움에 점점 익숙해져 갈 때

그 익숙함에 가끔씩 놀랄 때

그 놀라움은 이젠 어색하게만 느껴지는 나의 부질없는 노래 들이었어


https://youtu.be/G_BxUmUklWY?si=HY5ulj0at8RBaD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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